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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초롱꽃. 잔대. 초롱꽃 (69)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풀밭에서 자라고 6~8월에 꽃이 피는데 한 과를 대표하는 녀석이다 . 이건 무슨색이라고 해야 하나..... 흔하게 보지만 볼때마다 눈길이 간다. 옛날에 불 밝히던 초롱(호롱)을 닮아서 얻은 이름이라는데 난 종이 먼저 생각나고 ㅎ 만져보면 딱딱하고 안쪽에 점도 많이 있다. ***** 잔대 (70)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모든 산야에서 널리 자라고 농가에서 키우기도 한다. 연보라색의 종모양 꽃이 높은 산의 숲 속 그늘에 있었다. 처음보는 것은 아니었지만 무척 이쁘고 반가웠다. 끝이 5갈래로 갈라져서 뒤로 졎혀진다. 꽃을 한번 만져보고 싶었지만 그냥 눈으로만 봤고 속을 한번 제대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실패다. 친정의 오빠가 과수원 한켠에 잔대를 심어놨다. (잔대가.. 더보기
칡. 고삼. 칡 (67) 콩과의 다년생 덩굴식물 산기슭 양지쪽에 나며 햇빛을 받는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어릴적부터 많이 봐왔던 것인데 이번에 본 꽃이 자주색이 훨씬 진해 보였다. 잎도 크고 길게 자라는데 망태 메고가서 소먹이로 했었고 뿌리는 캐어서 즙을 내어 먹거나 잘라서 조금씩 씹기도 했었다. 일본과 중국이 원산지로 이들 지역에서는 녹말을 포함한 식용뿌리와 줄기로 만들어지는 섬유를 얻기위해 재배를 했었단다. 뿌리 말린것을 갈근(葛根)이라고 하고 겨울에 뿌리를 캐서 찧은 다음 물에 여러번 담가 앙금을 가라않혀 만든 녹말을 갈분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감자 녹말가루를 갈분이라고 하지만 원래는 칡의 뿌리에서 얻었던 것. 갱년기에 좋다고 칡즙을 내어서 먹기도 하는데 나도 사먹어 봤지만 뭐 별로...... ***** 고.. 더보기
꽃장포. 꽃장포 (66)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경기도 및 강원도의 휴전선 인근 지역이 주 자생지이며 (산지의 골짜기나 습기가 있는 바위에서 자란다.) 개체수가 매우 적어 국가단위 희귀식물이라고 한다. 아침에 나섰는데 5시간을 달려서 도착하니 거의 정오. 가면서 이름은 들었는데 무척 궁금했었다. 이렇게 아니면 여기 와 볼일이 내평생에 없을 것 같았다. 강가의 암벽지대 위에 몇 송이가 있었는데 쟤가 그렇게 귀한 애구나..... 자잘한 꽃은 흰색으로 깔끔했고 잎은 부추를 닮았다. 꽃장포로 검색을 하니 괄호안에 꽃바위창포 돌창포가 나온다. 처음에는 꽃창포라고 했는데 붓꽃과에 같은 이름의 야생화가 있어서 암벽지대에 산다고 돌창포로 바뀌었다가 다시 꽃장포로 바뀌었다고 한다. 더보기
타래붓꽃. 해당화. 타래붓꽃 (64)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갯가 식물들 보고오다가 바닷가 길옆에서 봤는데 땡땡이로 포스팅 시기를 놓쳤다. 이거 보고 난 후에 앞서 4월에 본 붓꽃 종류를 올렸었는데 그때 이어서 올렸으면 좋았을 것을. 연한 보라색의 꽃이었고 잎이 꼬여서 붙은 이름이라지만 별로 꼬여 보이지도 않았다.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타래난초의 그 꼬임이 생각나서 인지..... ***** 해당화 (65) 장미과의 낙엽관목. 흔히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내가 어릴 때 동네에서도 보던 큼직한 꽃이다. 어른들께 여쭤봤지만 그때는 이름도 몰랐고 가시가 억수로 많은 것만 기억이 난다. (장미인가 했었다.) 여기서도 보고 장사도에 갔을때도 봤고~ 암튼 올해는 흰색 붉은색 다 해당화를 참 많이 만났었다. 해당화하면 바로 .. 더보기
창질경이. 창질경이 (63) 질경이과의 여러해살이풀. 길가나 산기슭의 풀밭, 빈터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내가 본 것은 경북 어느 바닷가의 길가에서였다. 유럽이 원산이라고 한다. 어릴 때 길가에 밟히던 흔하고 질긴 그 질경이만 알고 있었는데 얘는 꽃대가 쑥~ 솟아 있었다. 꽃이 달린 모양은 기억속의 그 질경이랑 닮은 것 같기도 했다. 더보기
괭이밥. 개미자리. 괭이밥 (61)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 밭이나 길가, 빈터에서 흔히 자라는데 가지를 많이 친다. 그대로 먹을 수도 있는데 신맛이 난다고 한다. 괭이밥이라는 이름은 고양이가 잘 먹는다고 해서 붙었다고..... 노란색의 꽃이 크기가 1cm쯤 되는데 꽃보다가 더 눈이 가는 것은 ♡처럼 생긴 잎이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오래 핀다고 한다. ***** 개미자리 (62)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개미나물이라고도 한단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 여러 대가 한 포기를 이루고 있는데 바닷가 길가에서 만났다. 키가 15cm쯤 되었고 흰꽃이 아주 작았다. 3mm정도 되려나..... 제대로 나온게 없다. 더보기
큰까치수염. 갯까치수염. 큰까치수염 (59)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산행중에 흔하게 보던 녀석인데 자잘한 꽃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번에 멀리 높은 산에 가서 무더기로 만났는데 내가 알고 좋아하던 꽃이라 더 반가웠다. 전체로보다 작은꽃 하나씩 들여다보면 더 이쁜데 굽어 있어서 무거워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ㅋ 쌤 블로그에서 본 붉은 빛이 있다는 것에 확대해서 다시 한 번 봤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있는 걸 보기는 처음이었다. 작은꽃 하나 하나가 내가 봐 왔던 것보다 컸다. 저곳에 안가면 다시 이런 장면을 또 만날 수가 있으려나..... ***** 갯까치수염 (60) 앵초과의 두해살이풀. 바닷가에서 자란다. 찍을 때 분명 이름을 들었는데 포스팅 준비하며 전혀 생각이 나질 않아서 다시 묻고... 더보기
쥐오줌풀. 흰쥐오줌풀 쥐오줌풀 (57)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바닷가의 길 옆 어릴 때 소풀하던 그런 풀속에서 만났다. 많이 있었고 키도 커서 거의 내 허리까지 왔는데 자잘한 꽃이 모여서 피었는데 참 이쁜 녀석이었다. 뿌리에서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얼마전에는 높은 산에서 과는 다르지만 노루오줌과 숙은노루오줌을 보고 왔다.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고 한방에서 뿌리를 약재로 쓴다고 한다. 백과사전에 '꽃은 5∼8월에 연한 붉은빛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이렇게 나오길래 산방꽃차례를 찾아봤다. (이건 캡처해 온 것.) 산방꽃차례는 '산방화서'라고도 하며 꽃자루가 아래쪽의 꽃일수록 길고 위쪽의 것일수록 짧아 각 꽃이 거의 평면으로 가지런하게 피는 우산 꼴의 꽃차.. 더보기
돌나물. 기린초. 돌나물 (55)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주로 산에서 자란다는데 바닷가에서 만났다. (수정 - 어느 토질에서나 잘 자라며 생명력이 대단하다.) 8∼9월에 꽃이 핀다고 하는데 5월에 만났으니 이 녀석은 매우 빨리 핀 것이네. 기린초랑 헷갈려 했는데 잎 보고 구분을 한다. 연한 순은 나물로 먹는다. 난 이거 나물로 먹은지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지금도 즐기는 편은 아니다. 나물보다는 꽃이 훨씬 좋다 ㅎ ***** 기린초 (56) 돌나물과의 여러살이풀. 5월의 바닷가 작은 바위 곁에서 만났는데 노란색이 확 눈에 들어왔다. 멀리서 꽃만 보고는 기린촌지 돌나물인지 구분이 안되더라. 노란색을 안 좋아하는데 얘는 어찌나 이쁘던지..... ^-^ 그림책의 것도 싫어하는 시커먼 뱀 때문에 기절할 뻔 했던 기억과 바다.. 더보기
해란초 해란초 (54)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해란초를 처음으로 본게 몇 년 전 대구 수목원에서였다. 이름이 이뻐서 기억을 하는데 이번에 얘는 바로 알아봤다. 생뚱맞게도 꽃 보면서 계란후라이 생각이 나는 건 뭔지..... ㅋ 수목원에서도 그랬고 사진빨이 참 안받는다는 생각에 여러장을 찍었는데 다 이렇다 -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