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잘될 것이다, 라고 결심하라. 그런 후에 방법을 찾아라.] - 에이브러햄 링컨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
그 사이 가을은 더 깊어지고.....
아침 저녁으론 쌀쌀함마져 느껴진다.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지만 혼자서 오가는 길에 꽃보는 재미가 좋다 ㅎ
이 못된 가시박들이 온통 강변을 다 덮을 기세로 자라고 있다.
식물계의 황소개구리, 녹색 저승사자 가시박.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병충해에 강하여 오이나 호박 접묘용으로 1980년대에 도입되었으나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주변 식물을 모두 말라죽게 하여
2009년 6월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어 대대적인 퇴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가시박 자체에서 다른 식물을 고사시키는 물질이 분비되어 주변에 다른 식물을 살수없게 만든다고 한다.
(광합성도 어렵게 하고 타 식물에게 위해를 주는 제초제 성분을 뿜어내서 고사시킨다는~ )
아무리 큰 나무도 3년에서 5년이면 다 죽고 만다고 한다.
하나씩 서있는 큰 나무도 이것들이 다 타고 올라가 있고 강변의 둑을 거의 다 덥고 있다.
하루밤에 30cm나 자란다고 하며 6월~ 9월에 꽃이 핀다.
한 그루당 많은 것은 25000여개의 씨를 맺는데 안좋은 환경에서는 기다려서 60년이 지나도 싹을 틔운다고 하니 기가 막히는....
꽃이 지고나면 달리는 열매는 여러 개의 포자 덩어리가 뭉쳐서 자라는데 흰색의 뻣뻣한 가시털로 덮여 있다.
이 모양을 두고 가시박이라고 이름지어졌다.
- 예전 포스팅에서 찾은.....
한여름
그 뜨겁던 날엔 다신 올 것 같지도 않더니 어느새 갈대도 피고.....
친구가 불갑사에 꽃무릇 구경가자고 하는 걸 예식장에도 가야하고
손목에 보호대하고 멀리 가기도 내키지 않아서 안갔는데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쯤이면 수목원의 꽃무릇도 활짝 피어서 아주 보기 좋을 것 같다.
김밥이랑 과일가지고 가을 소풍을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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