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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맘의 얘기2

151101 구미.

 

[걱정일랑 모두 낡은 가방에 넣어 버리고 이제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 조지 에세프

 

 

 

 

오랜만에 셋이 구미에서 점심을 먹었다.

동생 둘은 연세 높은신 시어른들 때문에 무척 힘들어 한다. 

벌써 몇 년째다.

정신도 오락가락하시고 암수술에 또 다른 수술까지...... 

일하고 주말에 쉬는 날은 시댁에 가야 해서 더 바쁘고.

이제 다 겪고 지나가서 내가 시간내기가 가장 나은 편이다.

세월 앞에 장사없다.

우리도 늙어간다.

잘 해드려라.

 

 

금오지 한바퀴돌면서 단풍 구경하자~ 출발^-^

날씨가 메롱이다.

 

 

둑에 올라서서 보니 산에 전에 없던 나무계단이 보인다. 

전망대가는 길을 새로 정비를 했단다.

일단 올라가 보자 ㅎ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도 보이고 좋다!

 

 

계란도 굽고 밤도 삶고 단감도 깍아오고 ㅎㅎ

막내 신났다 ㅋ

배불러도 맛있다!

  

 

 

 

부분망대에서 되돌아 가던데

아래에 빤히 보이니 금방 내려가겠지~ 하면서 우린 환경연수원 쪽으로 가보자고.....

 

 

 

 

 

 

 

 

 

 

 

귀여운 녀석들 ㅋ

둘이 아주 잘 논다.

 

 

고속도로 너머의 봉곡동 방향이 보인다.

 

 

오솔길은 좋은데 이거 아니다...... 산 아래 환경연수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다.

 

한~~~ 참을 지나서야 나온 안내목이 반갑다.

 

 

 

 

 

 

 

생각지도 안했던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환경연수원 제일 위쪽이다.

산에 간다는 생각은 다들 없었는데 운동화신고 제대로 산을 한바퀴를 돌았다 ㅋ

원래 생각했던 폭포쪽은 못가고.

 

 

 

 

 

 

너희  둘 다 잠시나마 힘든 거 잊고 밝게 웃어줘서 고마웠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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