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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맘의 얘기2

경산 와촌에서.....

 

[안된다고 생각해서 되는 일은 없다.]

 

 

 

경산 와촌에 사는 고향언니가

온 천지가 꽃이라며 자두꽃 복사꽃 구경오라고 했는데 여행갔다오느라 못갔더니 

표고버섯 따여~ 좀 갖다 먹어~ 라며 카톡이 왔다.

혜미니맘 버섯을 억수로 좋아하는데~ ㅎㅎㅎ

 

3천 몇 백평 된다는데 바닥부터 꽃이 천지다.

가장 활개를 치는? 노란 서양민들레부터 제비꽃 유채꽃 명자꽃 꽃사과 이름도 처음듣는 것까지......

거의 20년을 못만나고 살아서 취미를 잘 몰랐는데

솜씨만 좋은게 아니라 나중에 보니 야생화 책도 두 권이나 내놓고 읽고 있더라.

 

 

 

 

 

 

 

 

 

한박스 얻어와서 썰어서 말린다고 널어 놓고 보니 부자가 된 듯하다 ㅎ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

 

 

 

시내에 큰 평수 아파트두고 거의 여기서 생활을 한지가 십년이 넘었는데 일하는라 골병이 들었단다.

(일은 욕심많은 형부가 벌여놓고 학교나가고 주말에만 잠시~ )

올초에 무릎 연골수술을 하고나서 아직 지팡이 짚고 힘들어 한다.

시골에서 보고 안할 수 없는게 일이고 은행 오디 표고 등 여러가지 가지......

그중에 한가지 재미가 꽃 보고 키우고 특히 야생화 보고 그것 그대로 수를 놓고. 

 

 

 

 

 

 

 

 

 

 

 

 

집에도 갖가지 꽃이 많았지만  털신 신고 밭으로~ 논두렁으로~ ㅋ

 

 

 

 

 

 

 

 

 

 

 

 

 

 

 

 

 

 

 

 

 

 

 

나도 야생화 좋아한다고 했더니

어머나~ 잘 됐다 . 지금 뒷산에 가보자......

하이고~  아직 무릎에도 무리고...... 다음에 운동화신고 일찍오면 그때 가요 ㅎㅎㅎ

 

 

 

 

 

 

며칠 있으면 뭐가 피고 또 얼마있으면 뭐가 피고..... ㅎㅎㅎ

남들은 잡초라고 다 뽑아내는데 화려한 꽃보다 흔하던 귀하던 작은 우리 야생화가 더 이쁘고 좋단다.

여행온다 생각하고 자주 놀러오라고 한다.

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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