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을 아는 자는 이를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학문을 좋아하는 자는 이를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 공자
용연사 약수터 길을 갔다 온 지가 벌써 한참 되었네.
이 길은 넓고 소나무숲이 좋은데 여름엔 오르는 내내 그늘이라 시원해서 좋고
(무엇보다 좋은 건 사람이 많지를 않아서 조용한 거~ ㅎ)
가을엔 가끔씩 도토리도 보인다.
눈 길에 먼 산 가긴 힘들고 해서 짧은 거리를 올라서 위에서 한번 내려다보고
청룡산쪽으로 조금 가다가 되돌아서 내려왔다.
가끔씩 가는 곳이라 용연사와 적멸보궁은 통과~ ㅎ
적멸보궁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계단을 따라 오른다.
조금 걸어가니 더워서..... 큰 장갑을 벗어도 손이 덜 시려워서 좋았다.
첨보는 배낭 + 지게.
요즘 신식 지게인지? 아님 산악용인가? ㅋ
약수터 매점인데 예전에 갔을 때 할머닌지 아주머닌지의 인심 사나운 말투로 별로 유쾌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약수도 그렇고 뭐 하나 팔아주고 싶은 생각도 엄꼬.
어묵에 소주에 막걸리에 삼겹살 양미리 사이다 과자 등 다양하게 있다.
저 아저씨 호일 위에 양미리 구우면서 아주 기분 좋아하더란...... ㅋ
(저 날은 아들인지 젊은남자가 있었는데 눈때문에 어제부터 문 열었어요 그런다.)
이건 옛날부터 있던 거.
아래 것은 새로 세운 거.
이 길로 해서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도 가보고 싶고 반대쪽으로 해서 청룡산거쳐서 앞산으로도 한번 와보고 싶다.
그런데 여기서 앞산은 쪼매 멀다 ㅋ
컵라면과 밥 조금으로 점심을 먹고 커피도 먹고~
산에서 먹는 건 다 맛있어 ㅎ
혜미니맘 뭐하냐?
그긴 전화도 카톡도 잘 안되는 곳인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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