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 세상구경

160106 진해 해양공원.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고민하지 말라. 지금의 나보다 잘하려고 애쓰는게 더 중요하다.] - 윌리엄 포크너 화인언니 만나러 갔다가 1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서 검색을 해보니 가까운 거리에 진해 해양공원이 있다. (연말에 창원에서 진해로 이사를 하셨다.) 작은 공원인데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섬 둘레길을 따라 한바퀴 돌았다. 바닷바람이 차가웠지만 한편으론 시원하다는 느낌도 들고 걷기 좋았다.^-^ 위에서 내려다보며 많이 잡았네요 했더니 과메기하는 청어예요 한다. 한바퀴 돌고 올라간 솔라파크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작은 섬과 다리가 참 예뻤던..... ㅎ 더보기
160102 여수 [세상은 그대의 의지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한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절망하고 어떤 사람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행복을 즐긴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둘째날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해상케이블카도 타고 구경도 하고~ 그러면서 여수에 가자고 한다. 해상케이블카는 안타봤지만 여수는 몇 군데 가본적이 있다. 바다위를 통과하여 돌산(섬)과 자산(육지)을 연결하는 국내최초의 해상케이블카로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라고 한다. (2014년 12월 2일 운행시작.) 총 50대중에서 바닥이 보이는 5인승 크리스탈 캐빈이 10대고 일반 8인승 40대로 시간당 최대 2000명까지 수송. 편도 1.5km로 크리스탈 캐빈은 왕복 2만원 일반은 13000원인데 우린 일반 걸로..... 한참을 줄을 서서.. 더보기
160101 구례 사성암. [승리는 가장 끈기있는 사람에게로 돌아간다.] 나도 날고 싶다 ㅎ 사성암 입구에 오산 활공장이 있다. 저 가는 줄 하나가 40kg을 견딘다고 하던가..... 그랬지 아마 ㅎ 활공장에서 오산을 올랐다가 사성암으로 내려왔다. 산왕전 옆의 '자연 관세음보살님' 이라고 사진 붙은 안내판이 서 있다. 금색 소원지가 빼곡히 달려있다. 중생들 저 소원을 다 들어주자면...... ^-^ 100원짜리 동전 붙이기로는 부족해서 천원짜리 소원인지..... 지폐를 접어서 저렇게 매달고 있었다. 산사에 달린 곶감. 맛나겠다 ㅎ 2016년 첫날의 해가 이렇게 지고...... 다시 지리산 온천랜드가 있는 곳에 와서 버섯비빔밥으로 저녁을 먹고 (이 지역 특산물이라며 분홍색 산수유 막거리도 한 잔 ㅋ) 숙소 정해놓고 온천으로....... 더보기
160101 지리산 둘레길.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라 잡는 것이다.] 새해 아침에 해맞이는 안하고 아침먹고 보온병이랑 컵라면, 간식 조금챙겨서 애들아빠 사무실 사람 부부랑 지리산쪽으로..... 뜻밖에 이 사람들이랑 새해 첫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남자들이야 사무실에서 자주 보는 사이지만 난 생각지도 못했는데 두 집이 같이 가자고 하더란다. 1박2일 같이 한 덕분에 많이 친해졌다. 지리산 둘레길 18구간인가 싶기도 하고 갔다와서도 헷갈린다. 참새미캠핑장이던가 거기서 출발해서 되돌아오는 코스였는데 소나무 숲길 말고는 별로였다. (물어봐도 대답이.... ㅋ 방광마을 지나고 화엄사 입구까지.) 내가 챙겨서 알고 간 것이 아니고 갑자기 따라 나서서 그냥 갔다오니..... 주차해놓고 나서 그 곳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 올걸. 어디 갔다와서 이.. 더보기
151227 영덕. [추위에 떤 사람일수록 태양의 따뜻함을 느낀다.] - 월트 휘트먼 전날 늦은 시간에 갑자기 생각하고 새벽에 떠난..... 삼사해상공원에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좀 기다리다가 일출을 봤다. 참 오랜만에~ ㅎ 봄날같은 겨울이라 새벽이라도 많이 춥지도 않았고 연말인데 의외로 일출보는 사람들이 많다. 새해 첫날이면 설 자리도 없었을텐데 ㅎ 아침먹고 해맞이공원으로~ 풍력발전기가 돌고 있는 곳으로 한바퀴 돌아서 오는 길에 굴국밥으로 점심먹고 ㅎ 영덕. 이 동네는 온통 게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ㅋㅋㅋ 창포말 등대 여기는 몇 년만에 올라갔더니 엄청 많이 변해 있더라. 몇 기 없었던 풍력 발전기가 24기나 있고 축구장 캠핑장도 있고 볼거리가 많다. 어른들도 좋지만 애들 데리고 가도 놀기가 참 좋겠다 ㅎ 영덕군에서 산.. 더보기
151121 경주 흥덕왕릉. [끝나 버리기 전에는 무슨 일이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 키케로 경주에서 세미나마치고 오는 길에 들른 안강의 흥덕왕릉. 새벽에는 삼릉, 오후에는 흥덕왕릉. 비가 오다 말다 하는데 소나무를 좋아하니까 찾게 된다. 여기는 구불구불 못생긴 소나무들만 가득~ ㅎ 삼릉과는 다른 멋이 있다. 운곡서원에는 갔더니 은행잎이 거의 다 떨어졌다. 내년에는 때 맞춰서 가보고 싶다. (갔다 온지가 벌써 한 달이 지났네..... ^-^) 멀리서 왕릉에 군데군데 흰게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이렇게 고운 꽃이..... ㅎ 더보기
151121 경주 삼릉. [적당주의자가 되지 말라.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다.] - 휴그 왈폴 이른 새벽에 삼릉의 소나무 숲을 찾았다. 예전부터 삼릉의 아침이 보고 싶었지만 새벽에 일찍 움직이는게 힘들어서 나서기가 싑지를 않았었다. 경주에 있을 때 가보자고 작정하고 일찍 일어나서 갔더니 너무 일찍가서 차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밝아 오고 진사님들이 모여들었다. 낮에 산행 때 보던 거랑은 다른 분위기 ㅎ 늦가을의 새벽 공기가 싸~ 하면서도 참 좋았다. 안개가 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사적 제219호. 남산(南山)의 서쪽에 동서로 세 왕릉이 나란히 있어 ‘삼릉’이라 불리고 있다. 서쪽으로부터 각각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능으로 전하고 있다. - 백과사전에서 더보기
151107~08 충남 보령. 서천 5. [불길같이 불타오른 우정은 쉽게 꺼져 버리는 법이다.] - 토마스 퓰러 마량포구에서 출발해서 가는 길 곳곳에 한산 소곡주 간판이 정말 많다. 모시잎 송편도 많고. 아마도 한산면 전체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ㅎㅎ 테마별로 여러갈래의 길이 있다. 체험관에서 본 것들인데 어르신이 직접 만들고 계셨다. 할머니 여러분이 좋은 소식 물어다 준다며 솟대를 권한다. 좋은 소식 ㅎㅎㅎ 그래. 애타게 기다리는 좋은 소식이 있지..... 기러기 5마리짜리 솟대를 하나 사왔다. 어디가도 그냥 구경만 하지 뭘 잘 안사는 편인데 여기선 솟대도 사고 소곡주도 한 병 사고 모시잎 송편도 한박스 사고 ㅋ 빗길 거의 4시간 달려 집에 오니 밤이다.^-^ 더보기
151107~08 충남 보령. 서천 3. [남의 명예를 깍아내리면 내 명예는 땅으로 곤두박질 처진다.] 춘장대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봤더니 지금은 고인인 어느 개인의 호가 춘장이고 여기 대부분의 땅이 그 사람 소유였는데 그 사람이 방갈로 서너개를 지어서 춘장대라고 부른대서부터..... 서천 10경 중의 5경이라고 한다. 거기 뭐 있어요? 경사가 거의 없이 모래밭이 이렇게 넓게 평평하게 펼쳐진 곳은 처음 본다. 조개껍질을 뿌려놓은 듯 줄지어 길게..... 너도 고기냐? ㅋ 부지런히 설치던 녀석 ㅋ 이제 마량포로...... 더보기
151107~08 충남 보령. 서천 2.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닌 사명이다.] - 오프라 윈프리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에서 오랜만에 모였는데 예식장도 가야하고 다들 일도 있고 멀기도 하고~ 아침먹고 헤어졌다. 어차피 먼 길 나서서 온건데~ 이쪽은 한번 오기도 힘들텐데~ 이슬비가 오지만 가는 길에 구경이나 하자며 무창포를 향해서..... ㅎ 죽도 유원지 무창포 해수욕장 이렇게 열리나 보다. 내가 간 날은 아니네. 동백이 몇송이~ 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