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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 세상구경

160102 여수

 

[세상은 그대의 의지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한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절망하고 어떤 사람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행복을 즐긴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둘째날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해상케이블카도 타고 구경도 하고~  그러면서 여수에 가자고 한다.

해상케이블카는 안타봤지만 여수는 몇 군데 가본적이 있다.

 

 

 

 

 

 

 

 

 

 

 

 

 

바다위를 통과하여 돌산(섬)과 자산(육지)을 연결하는

국내최초의 해상케이블카로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라고 한다.

(2014년 12월 2일 운행시작.)

총 50대중에서 바닥이 보이는 5인승 크리스탈 캐빈이 10대고  일반 8인승 40대로 시간당 최대 2000명까지 수송.

 편도 1.5km로 크리스탈 캐빈은 왕복 2만원 일반은 13000원인데 우린 일반 걸로.....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타고.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를 했던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만든 등대로 거북선대교 아래 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멜은 하멜표류기로 유명한데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나가사키로 운항하던 선박이 우리나라 제주도에 표착하게 됐고,

이 후 14년 간 조선에서 억류생활에 관한 표류기이다.

하멜이 표류기를 작성했던 이유는 동인도회사에 조선에 억류되었던 14년 간의 임금을 받기 위해서

작성된 보고서였는데 이때 유럽에 조선이 처음 알려지게 된 것이다.

하멜을 포함한 다른 일행은 14년 간 서울로 압송되고 군인으로 생활하기도 하고

청나라 사신행렬 앞에서 탈출 소동을 벌였다가 실패해서 강진에서 병영생활도 했다.

그리고 여수에 와서 고달픈 노역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탈출에 성공해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하멜등대는 이런 하멜이 여수에 머문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든 등대이며

근처에 있는 하멜전시관에서 하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2004년에 세워져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주는 하멜 등대.

빨간 등대와 여수 바다가 어우러진 낮 풍경도 아름답지만 거북선대교와 어우러진 밤 풍경도 아름답기 때문에

여수 여행을 간다면 한 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 시선뉴스에서 옮긴 글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빨간 등대가 이쁘기는 했지만

이런 하멜을 기리기 위해????? 

 

 

자산공원의 케이블카 주차타워.(좌측 건물은 엠블호텔)

갈때는 정자쪽으로 계단을 걸어서 오동도로 갔다가 올때는 주차타워의 엘리베이터로~

 

 

 

 

 

 

 

 

 

 

 

오동도 방파제에서 본 2012 여수 엑스포가 열렸던 곳.

 

 

오동도 방파제에서 본 엠블호텔과 주차타워 케이블카 승강장.

 

 

동백열차

 

 

 

 

 

 

 

 

 

 

 

 

 

 

 

 

 

 

 

 

오동도 등대

 

 

 

 

돌아오는 길.

거북선대교.

우측 멀리 돌산대교가 보인다.

 

 

 

 

 

캡처한 것임

 

 

 

 

 

 

 

 

 

 

돌산대교 건너서 어시장에 가서 돔회와 매운탕으로 조금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같이 간 사람 얘기가 연말에 사무실로 주문을 해봐서 아는데 가격이 포항의 배라고~ 엄청 비싸단다.) 

 이순신대교를 지나서 집으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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