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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 세상구경

160101 지리산 둘레길.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라 잡는 것이다.]

 

 

새해 아침에 해맞이는 안하고 아침먹고

보온병이랑 컵라면, 간식 조금챙겨서 애들아빠 사무실 사람 부부랑 지리산쪽으로.....

 

뜻밖에 이 사람들이랑 새해 첫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남자들이야 사무실에서 자주 보는 사이지만 난 생각지도 못했는데 두 집이 같이 가자고 하더란다.

 1박2일 같이 한 덕분에 많이 친해졌다.

 

 

 

지리산 둘레길 18구간인가 싶기도 하고 갔다와서도 헷갈린다.

참새미캠핑장이던가 거기서 출발해서 되돌아오는 코스였는데 소나무 숲길 말고는 별로였다.

(물어봐도 대답이.... ㅋ   방광마을 지나고 화엄사 입구까지.)

내가 챙겨서 알고 간 것이 아니고 갑자기 따라 나서서 그냥 갔다오니.....

주차해놓고 나서 그 곳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 올걸.

어디 갔다와서 이르기는 첨인가 싶은..... 

아무튼 이렇게 새해 첫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여기오니 이웃이신 '별을보는 창문'의 하헌국님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라는 카톡이 들어왔다.

그렇찮아도 헌국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ㅎ

예전에 포스팅하신것을 보고 여기오면 가보고 싶은 암자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했더니

'연기암'이라고 가는 길을 자세히 알려 주셨다.

 

화엄사 입장료가 3500원씩인데 안들어 가겠단다.

돌아나와서 반달곰이 있는 다리를 건너서 계곡으로 내려갔다.

겨울이라도 따뜻한 날이었고 맑은 물과 넓은 바위가 좋았다.

거기서 점심을 먹었다. 

그 집에는 보온병에 떡국을 넣어왔다.

떡국은 나도 참 좋아하는데 오래 두면 불어서리..... ㅎ

 

 

 

 

 

 

 

 

 

 

 

 

 

 

 

 

 

 

 

 

돌아오는 길 내내 아쉬웠다.

이렇게 오기도 쉽지않은데.....  연기암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돌아오니 3시가 좀 넘었는데 어중간한시간이 아깝다.

멀리와서 그 시간에 온천...... 온천은 저녁에 가도 되고.

난 가봤지만 모두 '사성암'을 안가봤단다.

검색하니 8km 나온다.

출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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