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 세상구경

121101 팔공산 순환도로 단풍.

[행복에는 날개가 있다. 그래서 붙들어 매어 둘 수가 없다.] - 쉴러

 

단풍이 좋아서 해마다 걷는 길.....

한번 보고 말기엔 아쉬움이 커서 한번 더 걷고 보고 온 길^-^

어디 어디의 단풍이 좋다해도 여기만한 곳도 별로 없을 듯 하다.

 

동화사 근처  급행 1번 종점에서 시작해서 파계사 입구 삼거리까지 8km인데

수태골 입구까지는 대부분 벚나무라 벌써 단풍이 다 떨어지고 없다.

대신 봄엔 벚꽃이 보기좋다.

 

 

수태지.

멀리 봉우리에 철탑이 보이는 곳이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이다.

 

양쪽으로 단풍나무를 두 줄로 심어놔서 가을이면 얼마나 화려한지......

다들 차 세우고 사진 찍기 바쁘다.

 

 

제대로 보기엔 나처럼 걷는게 최곤데...... 

 

 

 

너도 나도~ 여기서 찰칵 찰칵.

 이 나무가 가장  단풍이 화려하고 인기가 있었다.

그래서 인증샷 생각에 나도 한 장 찍어달라며 카메라를 줬는데 줌을 당겨놓고 그냥 줬나 보다.

이건 뭐 이쁜 단풍이랑 맞짱도 아니고 멀리서 찍었는데 이런..... 하이고 ㅈ ㅓ 주름을 다 어쩐다냐 ㅠ.ㅠ

하기사 나만 늙었냐 .

 야  단풍 너는 늙어서 곱고 이쁨 받는거야 알지?

그래.  오늘 혜미니맘 억수로 용감하다 ㅋㅋㅋ

 

이제 다 왔다.

파계사까진 아니고 조금 올라가서 은행나무 옆의 의자에 좀 쉬고 가자~

여긴 시내버스 종점이니 앉아서 갈 수 있고..... 

 

파계사,  팔공산자연공원안내도,  대구올레.

삼거리에 안내판 3개가 나란히.....

 

여긴 가 볼 곳...... ㅎ

 

 

 

당신의 눈속에 내가 있 내 눈속에 당신이 있을 때

우리 서로가 행복했노라~~~

 

생전 안 부르던 걸 지금  흥얼거리고 있네.

제목도 생각이 안나는데 이게 조용필씨 노래였나?

오늘 참 이상타..... -_-:::::

 

'산행 + 세상구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106 대구 수목원.  (20) 2012.11.18
2012. 두류공원의 가을.  (12) 2012.11.15
121030 가산산성.  (18) 2012.11.10
121029 대구올레 팔공산 4코스 왕건 길.  (18) 2012.11.08
121028 북지장사.  (14) 201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