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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 세상구경

121019~20 대구사진비엔날레.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2층.

 

지인이  문예회관이랑 대구예술발전소랑 두군데를 볼 수 있는

초대권을 2장 줬는데 받아놓고 2주일만에야 갔었다.

 

그냥 보통 우리가 알고 보는 그런 사진이 아닌 

분해하고 이어붙이기도 하고 천 짜듯이 꿰기도 하고 재촬영하고.....

사진인지 그림인지 동영상인지~

해설사의 설명이 없었다면 하나도 이해가 안 될 그런......

 

해설사 말이 우리나라에 비엔날레는 많아도 사진비엔날레는 대구뿐이란다.

 

[비엔날레 biennale. 이탈리아어) 2년마다 열리는 국제적 미술 전람회.]

 

이건 지난 7일에 본 문예회관 앞에 있던 용인데

국화가 다 피면 꽃룡이 한 마리 탄생하겠구나 싶어서 기대를 했더니

꽃이 피기도 전에 승천을 했는지 사라지고 없었다 ㅋ

 

전체적인 공간은 찍어도 작품 한 장씩은 못찍게 했다. 

플래쉬도 안되고..... 

 

 주제처럼 정말 그랬어......

 

 초대권이나 문예회관의 전면에 걸린 걸 보면서 궁금했던 주인공 ㅎ

 

이건 인터넷에 뜬 일몰사진 1272장을 이어붙여서 만든 작품이란다.

 

 

위의 저 등이 예뻐서 갈 때마다 몇 장씩 찍어본다 ㅎ

1층에서 올려봐도 좋고 2층에서 봐도 좋고......

창밖엔 곱게 가을이 와 있고.

 

위 사진의 등 아래엔(1층) 일반인들이 찍은 보통 우리가 아는 사진이 작은 크기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여긴 그냥 편한 마음으로...... ㅎ

 

*****

 

                                                                                                   20일 대구예술발전소(구 KT&G) 1층~ 5층.

 

 

여기선 시간이 안 맞아서 해설도 못 듣고 그냥 봤는데

나오면서 설문지 작성하며 얘기하니 다시 해달라고 말씀하시지 그랬어요..... 이런 ㅠ.ㅠ

 

 사람이 모여서 만든 산.

 

계단 올라가면서 유리너머로 처음으로 이 동네구경도 하고. 

깔끔한 것과는 거리가 먼.....

 

여긴 버스타고 지나가도 담냄새가 확 나던 담배를 만들던 공장이었다.

건물 하나를 손질을 해서 대예술발전소로......

중앙통 가까운 곳인데 교통도 불편하고 해가 지니 동네가 많이 어둡고~ 무서운 느낌이 드는 동네였다.

하기사 이런 기회 아니면 천지 가 볼 일이 없는 그런 공장이었을......

 

 

저게 우주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공단에서 나온 거품을 찍은 것이다.

 

셀카찍는 저 친구랑 이틀동안 같이 ㅎ

 

볼거리는 참 많았는데 

예술 모르는 내가 보기엔 작품들이 이해가 잘 안되고 어렵더라는 -_-;;;;;

 

 

*****

 

며칠 가을바람 쐬러 갑니다.

곰국이 아니고 된장국 끓여 놓고요..... ㅋ

이웃님들 댁은 다녀와서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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