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16 노곡교 코스코스.

[삶은 주어진 것이지만 인생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신천대로 노곡교 부근에 있는 금호강 하중도에 코스모스 단지가 있다길래

강릉 언니네랑 앞산 쪽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갔었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코스모스는 엄청나게 더 많고~~~ ㅎㅎ

올 가을에 본 코스모스가 이제까지 본 것보다 훨씬 많은 듯 하다.

 

와우~ ! 

약 5만 5천평정도라고 한다. (18만 4800㎡)

저 다리는 노곡교고 왼쪽 위로 조금 보이는 다리는 경부고속도로.

아래의 버스 보이는 도로도 경부고속도로.

 

 

춤추는 코스모스

                                           - 오정방 (시인)

코스모스가 바람을 흔들지 못하므로

바람이 코스모스를 마구 흔든다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들이

바람에 흔들려 간지러운듯

몸을 비틀며 하늘하늘 춤춘다

 

푸른 하늘이

머리 위에서 점점 멀어져가므로

쳐다보느라 고개가 아플텐데도

얼굴엔 함빡 미소를 머금고

기꺼이 손만 흔들어대는 저 여유로움

 

 

 

코스모스

                           - 김진학 (시인)

 

불면 날아갈 듯

가녀린 몸매

간밤의 태풍에 행여

허리라도 다쳤나

 

네가 있는 강둑을

한걸음에 왔는데

거울 같은 하늘에

하늘 닮은 코스모스

 

내게 하는 인사말

나 괜찮아 가을이잖아

 

 

팔달교 쪽~

 

신천대로 쪽~ 

 

장난질을~ ㅋㅋ

 

 

 

인증샷 ㅋ 

여긴 키가 작은 코스모스라 앉아서.....

황화코스모스도 있고.

 다른데 보다 꽃은 ㄷ ㅓ 커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