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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맘의 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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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누가 1등으로 들어오느냐로 성공을 따지는 경기가 아니다.

얼마나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느냐가 인생의 성공 열쇠다.] - 마틴 루터 킹

 

 

 16호 태풍 산바(SANBA)가 올라 온단다.

한 달 새 벌써 세 번째 태풍이다.

결실의 계절 가을에..... 비켜지나 가는 것도 아니고 정면으로.

이제 수확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농민들 걱정이 아주 많겠다.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주기를......

 

 

나이 들어가며 제일 어려운 것은 사랑의 축적보다 미움의 부피를 줄이는 일이다.

생로병사의 지옥 같은 사이클을 견디려면

이유 없이 커지는 미움의 부피를 어쨌든 줄여가야 한다.

그것의 부피가 아주 커지면  미워하는 대상보다 자신이 먼저 망가질 것이므로.

- 박범신의  '산다는 것은'에서

 

 

영생

 

착한 사람은

인간 세상에 오래 살아 봐야

더 착해질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일찍 죽는다고 한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영생을 바라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자들인가?

 

 

 

인생

 

인생이란

죽을 때까지 싸워야 하는 이종격투기다.

이 싸움에서 살아나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니 아무 걱정도 하지 마라.

당신도 살아나갈 가능성은 없으니까.

 -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에서

 

 

光而不耀(광이불요)

반듯해도 남을 해치지 않고

청렴하되 남에게 상처입히지 아니하며

곧아도 교만하지 아니하고

빛나되 번쩍거리지 않는다.

- 문예회관의 서각 전시회에서 본..... ㅎ

 

2년전 4월의 봄날에 달서구 용산동에 있는 병암서원에서 찍은 건데 정리하다가 보니 눈에 띄네.

벌써 며칠째 흐리고 비가 오다 말다 하니 따라서 기분도 처진다.

이제 가을이니 햇살도 좀 부드러워졌을 테고.....

 높고 파란 하늘이 보고 싶다.

 

  봄날의 화사한 꽃 보고 기분도 환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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