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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맘의 얘기2

.....

웃음과 긍정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건강한 삶이다. - 노먼커존스

 

                                                                                                      헐티재에서 내려오는 길에.........

                                                                                                             전에 용계초등학교 정대분교였던 곳.

 

 

가을

                        조병화

 

어려운 학업을 마친 소년처럼

가을이 의젓하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푸른 모자를 높게 쓰고

맑은 눈을 하고 청초한 얼굴로

인사를 하러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더웠었지요" 하며

 

먼 곳을 돌아돌아

어려운 학업을 마친 소년처럼

가을이 의젓하게 높은 구름의 고개를 넘어오고 있습니다

 

 

조병화 [ 趙炳華 ]

시인.

1921. 5. 2 경기 안성~ 2003. 3. 8 서울

한국의 현대시인 편운(片雲) 조병화는 1921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경성사범학교와 일본 도쿄(東京)고등사범학교를 나와 경성사범, 인천 제물포고, 서울고 교사를 거쳐 경희대, 인하대 교수를 역임했다.

1949년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으로 등단해 타계하기 전까지 시인이자 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창작시집(52권), 시선집 (28권), 시론집(5권), 화집(5권), 수필집(37권), 번역서(2권), 시 이론서(3권)등 160여권의 책을 내고

20여 차례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갖았다.

그의 시 '난(蘭)'이 지난 2000년 일본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실렸으며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등 외국어로 번역된 시집도 25권에 이른다.

후배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1991년 편운문학상을 제정, 2002년까지 36명의 시인, 평론가에게 시상했다.

조병화님은 '한조각 구름'이라는 뜻의 '편운(片雲)'이라는 호를 사용했으며 슬하에 1남3녀를 두었다.

2003년 3월 노환으로 향년 82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 네이버 백과에서

 

 

 

전에 갔을 땐 오른쪽 저 건물벽에 기대어 커피 자퍈기가 있었는데......

그늘에서 한잔 마시며 쉬었다 가기 좋았는데 ㅎ

 


 

 

 

 

 이거 술 담궈도 되나?

 모르겠는데요^^

언니는 처음 본다며 무척 신기해 한다.

 

벌집이 몇 개나 있어서 윙~ 윙~  무서워서 얼른 나섰다 ㅋ

말벌집에 독한 소주 부어 놨다가 먹으면 고혈압에 좋다고 벌집 따러 다닌다는 사람도 있다던데.....

 

 

                                                                                                                                  120821 대구미술광장.

 

아침뉴스 시간에

대구 어제 33.1도였다고 하고 오늘도 33도라고 하던데

이제 여름이 쫓기는 신세라 그런지 올 때 만큼 그렇게 덥지 않고 견딜만 하다 ㅎㅎ

 

조병화 시인의 가을 시 적어 놓은게 있길래..... ^-^ 

 

 

*****

 

도둑들

이거 본다고 지난 금요일 우산쓰고  대구역 롯데시네마엘 갔더니

페이백 쓸거냐고  묻는데 헉~ 그게 뭔지도 몰랐다는..... (그냥 카드 포인트는 아는데.)

그냥 예 했더니 조조 5000원자리가 3000원에~

나중에서야 그게 뭔지 알았..... 바보 ㅋ

 

혜미니

엄마 나도 아직 못봤는데 재미있어?

응. 그냥 웃고 오면 돼 ㅋ

감독도 그렇게 많이 볼 줄 몰랐다고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잖아.

극장에 공부하러 가는게 아니니 영화는 재미있으면 되는 거...... 혜미니맘 생각^-^

 

아지매들 모임에서 왔는지 군데군무더기로 많더라 ㅋ

뭔 유행인지 몰라도 보는 내내 스마트 폰 빛이 좀 거슬리긴 했었지.

 

다음엔

본 시리즈 네번째인  '본 레거시' 를 보러 가야지. (9월 6일 개봉)

앞의 세 편은 재미있게 봤었다.

 주인공이 맷 데이먼에서 이번엔 제레미 레너로 바뀌었다는데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본 적이 있다.

좀 귀찮긴 해도 집에서 TV로 보는 거랑은 또 다른 맛이 있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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