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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 세상구경

150322 마천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다만 가슴으로만 느낄수 있다.]   - 헬렌켈러

 

 

오후에 나서서 오랜만에 지하철 2호선 종점 문양역의 마천산을 갔었다.

 많지 않은 승객 대부분이 어르신들이다. 

 

 

길가에 특산물부터 찌짐까지.....

사람이랑 차랑 많기도 하다.

기다가 매운탕집 대기차까지 서 있으니 더 복잡하다.

 

 

 

산에 오니 좋다!

봄바람불어 더 좋다! ㅎ

 

 

 

 

진달래가 곳곳에 보인다.

혹시나 해서 꽃을 찾아봤지만 얘랑 거의 다 내려와서 만난 매화말고는 안보인다.

 

 

 

 

어제 오후에 진달래를 좋아한다면서

봄날이 오면 뭐하노 그쟈~~~ 를 부르던 박쌤 생각이 나서 한장 보냈더니

어머나~  벌써 피었어요? ㅎㅎㅎ

 

 

밑에선 좀 걸으니 덥던데 잠시 간식하나 먹는다고 있었더니 자켓을 입어도 손 시리고 춥다.

이 자리는 바람맞이라 뜨거운 한여름에도 썰렁한 곳이니.....

 

 

 

 

 

 

절반쯤 지나서 만난 똑같은 배낭 맨 아주머니 팀 3명이 길동무 했다.

성서에 살지만 처음 왔다는데  혼자 다니면 안무서워요? 그런다.

여기서 잡아 갈 사람 없는데요...... ㅎ

소띠라길래 내동생도 그랬더니 바로 언니라고..... 

 

 

 

 

 

 

어느 산소앞에 환하게 피어 있다.

남의 산소앞에서 술마시고 화투판 벌린 사람들은 뭐람.....

 

 

다 내려오니 길가에  한그루가 더 있네^-^

 

 

이 동네 시끄럽게 많이 변했구나.

각설이 장단에 맞춰서 춤도 추고 난리법석이다.

난 정말 저렇게는 안늙어야지.....

 

 

 

 

혹시나 해서 무덤가에 살펴봐도 하나도 안보이더니만 역사 1층의 마트에 미나리사러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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