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05 울진 신선골.

[한쪽 말만 듣고 말을 옮기면 바보 되기 쉽다.] 

 

 

작년 여름에 kj산악회에서

울진 신선골 코스를 집중적으로 팔았는데 어쩌다보니 못가고 단풍이 드는 계절이 왔고 ㅋ

올해는 꼭 가봐야지~ 맘먹고 있었다.

한여름은 아니더라도 시간날때 가보자고 좀 일찍 다녀왔다.

 

 

 

 

1코스를 갔는데 합수곡까지 다 안가고 왕복 8km정도를 걸었다.

 

 

작년 여름에 친구가 울진에 신선골 가봤냐고 묻는데 안 가봤다고 했더니

정말 좋더라고~ 가슴속까지 다 비치겠다나 뭐라나 그랬다.

 그러면 부끄러운것도 있을낀데 우짜노 그랬던 기억이..... ㅎ

이 친구는 산행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

쉬는 날 어느 친구가 가는 산악회에 뭣도 모르고 그냥 따라갔는데 너무 너무 좋더라며 완전 푹 빠져버린 것.

이번에 그 생각이 나서 카톡에 몇 장 보냈더니 정말 좋지 않냐고.....

물론 좋지!

그런데 여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유명 계곡에 가도 여기처럼 다 좋다는~ ㅎ

 

 

 

 

 

 

거의 다 이런 데크가 깔려 있다.

 

 

 

 

이런 다리가 4개 있다.

 

 

 

 

 

 

 

 

 

 

 

 

 

 

 

 

 

 

계곡도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가 많아서 정말 좋았다.

작년에 갔었던 울진 금강송길보다 여기가 더 낫더라.

 

 

 

 

 

 

 

 

 

 

 

낙엽이 쌓여서 바닥이 푹신하다.

 

 

 

 

 

 

 

 

 

 

 

 

여기서 조금 더 가다가 돌아 내려왔다.

데크길 끝나고 완전 산행길(백암산) 시작이다.

 

 

올 때는 계곡으로 내려가서 하천 트레킹도 좀 하고 ㅎ

 

 

 

 

주차장에서 출발하기를 기다리며.....

아침에 올 때  백암온천에서 시작하는 백암산 산행을 십여명이 갔다. (4코스를 역으로~ )

나머지는 신선골이고.

 어느 부자가 거길 갔는데 도착시간을 한 시간이나 넘겨서 오는 바람에 지루하게 기다리고.

매점의 막걸리만 잘 팔리고 있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