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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들꽃..... 솔붓꽃.

 

꽃보다 나무였는데 그중에서도 소나무를 참 좋아한다.

구청에서 컴퓨터 배우면서 배운 거 안 잊어버리려고 수업시간에 만든 블로그 계속하고 있는데

 야생화를 전문으로 하는 이웃 블로그를 알게 되어서 그때부터 야생화에 관심이 갔었다.

몇 년을 보면서 정말 어렵겠다 싶으면서도  배워보고 싶은 욕심은 생겼고.

 

지난 3월 말에 첫 번개 모임에서 배우면서 해 봤는데 참 마음대로 안 되더라.

그 후로 4월과 5월에 화인 언니랑 같이 해심님 따라서 두 번을 갔었는데 갑갑한 초보들 열심히 가르쳐 주셨다.

똑딱이랑 폰으로 딴에는 애를 써서 찍었는데

와서 보니 어떤 건 한 종류 다가 희미한 게 알아보지도 못하겠고 막눈인 내가 봐도 정말 형편없었다.

이름 적어놓은 걸 세어보니 첫 번째 갔을 때 보여주신 게 33개,  두 번째 갔을 때 40개.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해도 두 달 양식은 될 거라고 하셨다.

가르쳐주신 성의를 봐서라도 제때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이때까지 미루고 있었다.

먼 곳까지 데리고 가서 보여주시고 설명해주셨는데 포스팅도 안 하고 깜깜이니 속상하셨지요?

언니는 얼마 전부터 야생화라며 번호 붙여서 포스팅하신다.

그러면서 혜미니는 언제 할라꼬 안하노? 하시고~

 

해심님 말씀하시기를

 내가 처음 시작할 땐 꽃 찾는 것도 어려웠고  이름찾는 건 더 어려웠는데

'꽃 보여 줘~  이름 다 가르쳐 줘~ 이건 땅 짚고 헤엄치기고 거저먹기 아니냐'고......

생초보는 그래도 어렵네요.

꽃이랑  이름이랑 연결이 안 되고 들어도 금방 잊어버리고 가서 보고 와도 또 잊어버리고 ㅠ.ㅠ

천 번을 넘기고도 계속 달리시는데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내 욕심이지 처음부터 잘 되면 누가 애써서 가르치고 배우고 하겠어.....

앞으로 조금씩 나아지겠거니~ 

 내년에 다시 만나면 좀 더 이쁘게 찍어줄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해 본다.

 

 

 

이건 창원의 의림사 계곡에서 첫 번개 모임(14 03 30) 때 찍은 건데 지난번에 한번 올렸던 것.

 

 

 

 

 

 

 

 

 

 

 

 

 

 

 

 

 

 

 

 

제비꽃. 얼레지. 산자고. 현호색. 개별꽃.

배웠지만 그새 다 잊어버려서 제대로 이름을 불러주지를 못하겠다.

 

 

 

*****

 

 

 

번호붙여서 하면 외우기도 쉽고 오래 기억된다고 하셨는데...... 일단은 그냥 하나씩 해 볼까 한다.

 

[많아지니 안되겠다. 이 녀석부터 번호를 붙여봐야겠다.  2014 07 25.]

 

 

처음으로 본 게 솔붓꽃인데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이라며 아주 귀한거라고 하셨는데 

잎이 솔잎을 닮아서인가 했더니 땡~

생초보한테 처음부터 너무 귀한거 보여주신 듯 합니다^-^

 

 

솔붓꽃 (1)

 

 

 

 

 

 

 

 

 

14 04 19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자포연미·자석포라고도 한다.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으면서 새순이 나오고, 묵은 잎으로 싸여 있다.

 잎은 비스듬히 서고 길이 15cm, 나비 4mm 정도이며 줄 모양이지만 꽃이 피고 나면 길이 30cm 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4∼5월에 꽃자루 끝에 1∼2개의 보라색 꽃이 핀다.

 꽃자루는 매우 짧으며, 잎집 같은 포는 가장자리에 붉은색을 띤다.

 내화피는 좁은 바소꼴으로서 곧게 서고, 외화피는 거꾸로 선 바소꼴로서 3개이며 밖으로 퍼지고 흰색의 그물무늬가 있다.

암술대는 꽃잎처럼 생기고 3개로 갈라지는데, 끝부분은 얕게 2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익으면 곧 터지며, 종자는 둥글다.

예전에 무명을 짜던 시절에 풀칠하던 솔을 솔붓꽃의 뿌리로 만들었다고 하여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모양이 각시붓꽃과 매우 비슷하지만 솔붓꽃의 뿌리가 각시붓꽃의 뿌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강인하다. 

뿌리줄기는 약재로 쓰인다.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 두산백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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