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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 세상구경

140209 앞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스승 ,좋은친구, 좋은 아는 사람을 많이 가지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인간관계의 포인트는 정직과 감사이다.]  -다케우찌 히토시

 

 

한~참 만에 생각지도 않던 앞산을 갔었다.

늦게 일어나서 찜질한다고 있었는데 친구가 뭐하냐며 산에 가자고.....

그러고 보니 이 친구랑 나간지가 꽤 오래 되었네.

그런데 산에 가기엔 내 상태가 좀......  -_-

 

이른 아침에 선자령같이 가자고 동생이 왔었는데

눈길을 몇 시간이나 걸을 자신이 없어서 못 갔다고 했더니

그럼 바람 쪼매~만 쐬고 오자며 

남편이랑 우리 동네로 태우러 온다고 해서 급하게 챙겨서 나선 것.

일찍 연락했으면 좋았을 걸 열 시가 넘어서야.....

언제 씻고 배낭 챙기냐 했더니 나도 아직 밥도 안 먹고 이불 속이다~ ㅋ

 

컵라면 두 개 사고~  

과일이랑 떡이랑 있는대로 조금 넣어서 앞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한 시다. 

친구 남편은 주차장까지 태워 주고 그냥 가시고 둘이서 시작~ 

조금 가다가 친구가 핫도그 하나씩 먹고 가자며 두 개를 산다.

급하게 나서느라 둘이 다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왔는데 아주 맛있었다^-^

 

 강원도는 며칠째 폭설이라고 하지만 여기는 종일 흐리고 간간히 이슬비와 눈발 조금 날리다 말고.

산 아래와 위는 아주 딴 풍경이었다. 

올겨울에 아이젠을 꺼내보지도 않았었는데 이렇게 눈 구경하고 산행을 해 봤다.

 먼 거린데 데리러 와 준 친구 남편도 고맙고~ ㅎ

 

 

큰골 주차장에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서 앞산 전망대에 갔다가 돌아 나와서 대피소에서 점심먹고

 헬기장 - 산성산 갔다가  다시 돌아서서 잣나무길 - 고산골로 내려왔다.

알바를 한번 아니지만 왔다리 갔다리~  ㅋㅋㅋ

 

 

케이블카 타고 오르면서  내려다보니 소나무 위에 조금씩 앉은 눈이 하얀 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 

 

 

 

앞산 전망대. 

 

 

내 가족, 내 주위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혜미니맘도 같은 마음^-^ 

 

 

맑은 날은 멀리 팔공산도 보이는데 그냥 부옇게만..... 

 

 

 

작년 겨울이었나? 그땐 이 친구가 처음으로 산행 해서 힘들다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었고

이번에는 내가 걷기 힘들어서 타고 올랐고.

이 친구와는 앞산 두 번째 왔는데 올 때마다 케이블카로...... ㅋ

 

 

 

 어쩌면 이렇게 쌓였을까~ 신기해 ㅎ

 

아이젠도 없이 와서 미끄러지기도 하고..... 눈길은 많이 위험하다.

더 심한 건 뭔 정신인지 부츠 신고 오는 것.

게다가 아이까지 데리고.....

 

 

산성산 쪽으로.....

 

 

 

 

 

 

앞산 정상 (658m). 

 

 

 

 

 

 

달비골이 보인다.

 

 

헬기장 옆에서 보글보글.....

여름에는 헬기장에 천 원짜리 아이스케끼 장사가 있는데 ㅋ 

 

난 친구가 가지고 온 강정이 맛있어서 많이 먹었는데 친구는 컵라면이 정말 맛있었단다.

이름이 뭐꼬? 이렇게 맛있게 먹어보긴 생전 첨이다 ㅎ

갸 이름이 나도 처음먹은..... 새우탕면이다^-^ 

컵라면 겨울산행 때 아니면 언제 먹냐 ㅋ

그것도 너무 추우면 불지도 않는다.

오늘같이 많이 춥지 않은 날  건물 안에서 먹으니 잘 익은 거지 ㅎ

 

 

여기만 보면 앞산에도 엄청나게 많이 쌓인 것 같다 ㅋ

팔공산도 아니고~ 시내에 있는 앞산에서 이정도면 많은 것이긴 하다.

 

 

멀쩡해 보이지만 사실은 참 힘들었던 날~  

 

 

마음과는 달리 많이 걸었다.

저기까지도  힘들어서 바로 내려오고 싶었는데 더 가자네..... ㅠ.ㅠ

산성산으로 갔다가 잣나무길로 해서 고산골로 내려왔다.

거기선 집에 오려면 환승을 두 번이나 해야~

 

둘레길을 각각은 가봤는데.....

 

 

 

난 이 길은 지루해서 별론데 친구는 안 가봤다고..... 다 내려오니 어둑어둑하다. 

 

 

전날 구미에서 막내 제부가 선자령 가자는 걸

지금 상태론 눈길에 4~5시간 걸을 자신이 없어서.....

 아침에 동생이 왔었는데 잘 갔다 오라고 하고 못 갔었다.

동생네는 선자령에서 아주 환상이었다며 허리위에 까지 쌓인 눈 속에서 찍은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오고.

 약오르게시리 ㅋ

동영상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아주 신이 났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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