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보지 마라. 몸을 돌려 태양을 바라보라.]
팔공산 순환도로 동화사 시설지구에서 파계사 오토캠핑장까지 8km.
해마다 여기를 몇 번씩 걸어야 내 가을이 갔었는데......
올해는 아버님 가시고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 달래려고 갔었다.
단풍은 늦었다고 생각하고 늦둥이라도 보지~ 하고 갔는데 그리 늦지 않은 듯 보기가 좋았다.
빨강 노랑 초록이 섞여서 화려하고 멋지더구만 그래 내 마음만 구름이었어.
시내버스 환승해서 오가는데 4시간.
사진도 찍고 쉬어가며 3시간 걷고 집에 오니 해가 진다.
131108
도로변에는 여전히 농산물도 많이 팔고~
할매들이 사가지고 가라고 부른다.
(몇 년전까진 새댁이라며 붙잡더니 이젠 헌댁인 모양이여 ㅋ)
자주무는 처음봤고 사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가지고 올 수가 있어야지.....
파계사 입구의 은행나무.
이 사진은 뜻밖인데...... 혜미니맘 언제 저렇게 웃었다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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