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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맘의 얘기2

111212 강정고령보.

[지혜의 9할은 제때에 지혜로워지는 것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오후에 두류공원갈려다

강정고령보 구경 가보자고 나서서 지하철2호선 타고 대실역에 갔다.

대실역에서 나오니 강정보 1.9km라는 팻말이 서 있다.

올 때 역에 보니자전거 무료로 빌려준다고 안내판과 함께 꽤 여러대가 서 있었는데

갈 땐 그게 왜 안보였는지 모르겠다.

알았으면 오랜만에 한번 타 보는건데...... 아쉽다.

대실역 처음 가본 곳이라 방향감각이 둔해서..... ㅋ

한쪽엔 죽곡지구 아파트가 솟아있고 한쪽엔 아직 뽑지않은 배추밭이 있고~

가면서 보니 금호강 건너로 동생사는 아파트도 보이고 성서공단도 보이고 달성습지도 보이고.

강정고령보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경북 고령군 다산면을 연결하여 놓인 보다.

처음엔 양쪽에서 다 공사를 반대했다는데 나중엔 보 이름을 놓고 싸움을 했다고 한다.

강정보니 고령보니 하다가 결국 강정고령보로....

주변에 공원도 만들어야 하고~

아직 마무리 공사중이라 중장비와 덤프차도 다니고 시끄럽다.

종합안내소 앞에서 우륵교가는 입구까지대나무를 심어 놓은 것은

아마도 죽곡이라는 이 지역의 이름값인 듯 하다.

이곳은 원래 강정유원지라고 해서 민물매운탕이 유명한 곳이었는데 지금도 몇집이 영업중이었다.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그림과 사진들이 다리에 걸려있고

자전거 타고 온 사람도 있고 구경나온 주민들이 더러 있었다.

전망데크에서 보니 건너편에 정자도 보이고.....

오다가 보니 모암봉1.3km라고 안내목이 있던데 다음엔 산행을 한번 해 볼까 보다.

 

지금은 고층아파트가 솟아있지만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논 밭이었을......

아직 빈터도 많았고 길도 넓히는 중이었고 아스팔트 포장도 금방한 듯한~

저 돌기둥에 위인들의 말씀이 적혀있다.

 


종합안내소엔 소수력발전과 수문작동을 재현해 볼수있는 모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에 주차장이 엄청 넓은.....

 

10월22일 행사때 비가 와도 대단했었다고.....

 


 

[강정고령보는 보와 주변경치만 놓고 보아도 충분한 관광자원이 된다.

경북 고령과 대구 달성을 연결하여 놓인 보로,

후기 가야시대의 중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디자인된 보와 다리(우륵교)에는

대가야를 주제로 한 시설물이 많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륵교의 중간에 설치된 관광용 전망대인 '탄주대'(반원형 데크)의바닥을 지탱하는 12개 쇠줄은

1500년 전통의 가야금의 12현을 형상화하였고, 기둥은 고대 가야의 선박을 형상화하였다.

'우륵교'라는 이름은

대가야에서 만든 악기인 가야금 연주의 대가 우륵(고령지역 출신)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고,

교각은 가야금 줄을 괴는 받침대인 '안족'(雁足)처럼 만들어졌으며,

유려한 "S"자 모양으로 매우 아름다워 저절로 보는 이의 탄성이 터져 나오게 한다

낙동강 강정고령보는 낙동강 상류 안동댐으로부터 166㎞, 하류 낙동강 하구 둑으로부터 168㎞ 지점으로

낙동강 중심에 위치한 보로 총길이가 953.5m(고정보 833.5m, 가동보 120m)로

4대강 16개 보(洑) 중에서 길이가 가장 길고,

후기 가야시대의 중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가야 토기와 가야금을 디자인하여

"낙동Hub 강정고령보"라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아름다운 명품보'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류량은 1억770만톤이며, 소수력 발전소(1,500㎾, 2대)에서 연간 발전량은 1,246만㎾로

3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6천900t 정도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정고령보에 설치된 가동보는 원반부를 회전시켜 수문을 개폐하는 회전식 수문으로

최적의 유량 조절이 가능하며 하층의 퇴적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 보도된 거 옮겨 적은 것임.

 


저 탄주대 기둥의 아래부분이데 내려다 보니 무서운 생각이......

 


상류쪽 풍경.

맨 오른쪽에 조금 보이는 건물이 강정취수장이라고 한다.

 

자전거길이 대구쪽에서 고령쪽 가는 길은 (전망데크있는 쪽) 다 되어있고

반대편의 고령쪽에서 오는 길은 이상하게도 절반은 길이 없다.

 


다리끝까지 가보고 돌아오고......

 


성서공단에서 화원유원지쪽까지 쭉~ 보인다.

 


수레바퀴형상의 인공섬인데 물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데 출입금지 붙여놓고 막아놓았다.

아직은 차가 다니지 않지만 돌아올 땐 절반은 자전거길 산책길이 없어서 차도로.....

(대구쪽에서 인공섬까지만 있다. 왕복은 반대편으로만 다녀야.....)

 

겨울 해는 빨리지고........그래도 따뜻해서 좋았던 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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