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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맘의 얘기2

많이 춥다 -_-;;

[사랑에 관해선 누구나 다 어린아이와 같다.]

 

영하3도~5도.

며칠째 대구도 많이 춥다.

일기예보 보니 서울은 더 춥다.

며칠 전에 추위 많이 타는 혜민이 걱정되어서 늦은 시간이지만 문자를 보냈다.

중부 한파주의보라는데 따시게 입고 목도리도 하고 얼지 않게 폭 싸서 다니라고..... ㅎ

웬일로 바로 답이 왔다. 퇴근길이라며~

(일이 많아서 퇴근시간도 맨날 늦고 말이 주 5일제지.....)

도로 집에 있는 엄마 걱정한다.

집 좀 따뜻하게 보일러 올려놓고 있으라며

목도리하고 오리털패딩 코트를 입고 있어도 지금 한파주의보 확실하게 실감하고 있다고.

 

작년 신정때 혜민이 이사했다고 서울갔다가 어찌나 춥던지 딸내미 다 얼겠다고 했던게 생각난다.

난 서울 못살겠다고 했던........ 그날 영하 14도였었지 싶다.

눈도 왔었고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내려갔을거고.

춥다고 이틀을 꼼짝않고 방콕했더니 며칠전에 봉무공원가서 단산지 돌던 생각이 난다.

주로 7080음악이 나오는데 그날은 아주 다른 종류로..... ㅎ

언니 점심 안 먹고 왔지?

그러면서 동생이 따끈한 왕찐빵을 하나씩 먹자며 주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ㅎ

가장 잘 변하는게 사람 마음과 날씨라더니

추운게 더운거보다야 낫지만 좀 덜 추웠으면 좋겠다 ㅋ

다들 연말이라고 분주한가 본데 나만 조용한가 싶기도 하고.

 

추우니 시원하게 물살 가르던 수상스키도 당연히 없고..... 오리배도 놀고.

 


사랑하는 사람과 벗이 되어

마음이 맞은 사람과

아침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하는 사람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닌것임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내릴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고 말 할 수가 있겠다.

좋은 글에서 옮겨 적은......

 

말이 없이 나란히 걷는 것 만으로도 좋은

그런 사람이 꿈 속에라도 보였으면 좋겠다.

 



청년, 중년, 노년.

세상사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있다고 굳게 믿는다면

당신은 청년이다.

세상사 어떤일도

잘 모르겠고 확신도 없다면

당신은 중년이다.

세상에 대해 나름대로 알고 있지만

아무도 당신에게 묻지 않는다면

당신은 노년에 접어든 것이다.

어느 책에서 본......

 

111209 봉무공원 나비생태학습관에서....... 관람객이 없길래 저러고 놀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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