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혜미니에게서 문자가 왔다.
"엄마 아빠~ 오늘은 공주 생일~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용~
효도 할께요 사랑해요"
"딸내미 낳느라 엄마 고생한 날 카메라 선물갑니다.
기쁜 하루 되세요*^^*
지난 주말에 생일 앞두고 다녀갔다.
엄마표 미역국 먹는다고........
그때 두류공원 벚꽃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카메라가 속 썩인다고~
DSLR이 욕심은 나지만 주로 베낭에 달고 다니니 큰거보다 컴팩트형이 엄마에겐 맞을거야~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하나 사 보낸거다.
내가 산다고 했더니 임직원몰에서 사면 지가 좀 더 싸게 살거라더니 그새........
사실 어제 집 가까이있는 하이마트에서 물어보니 50만원 가까이 달라고 해서 보고 그냥 왔었다.
난 내 생일날 친정엄마께 고맙다는 말만했지 선물을 챙겨드리지는 못했는데
혜미니 선물을 받고 보니 좀 부끄럽다.
잘 쓸께............ 고맙다 우리공주.
이번 생일 엄마표 미역국 엄청 비싸게 먹었다 그치?.........*^^*
지금까지 가지고 다닌것보다 이건 기능이 엄청 좋다 ㅎ
오늘 생일인
아들만 둘인 이종사촌 동생 같이 점심 먹으면서 하는 말~
아이고 부러워 죽겠네.
TV에서 엄마랑 딸이 손잡고 여행다니는 것만 봐도 부러운데
지금 딸을 하나 만들수도 없고 돈주고 살수 있는것도 아니고 참.........ㅎㅎ
(택배를 식당에서 받았다.)
오늘 오후 두류공원 수영장 뒤 벚꽃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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