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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맘의 얘기2

140908 추석날 오후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번만 더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지금 그들을 보러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하라.]    - 인생수업에서

 

 

 

38년만의 이른 추석이라고 한다.

디아크 광장의 현대미술제도 보고 바람도 쐬고 추석날 늦은 오후 집에서 가까운 강정고령보를 갔었다.

애들 어릴때는 시골가서 하루종일 전 부치고 준비한다고 다리가 퉁퉁부었었는데

이젠 명절이라도 오후엔 여유가 있다. (그려 내가 늙은겨~~~ ㅠ.ㅠ)

아침에 작은집에서 다녀가면 올 손님도 거의 없고.

 

 

 

이번에도 혜미니는 해외에 나가고 안왔다.

벌써 한달이 훌쩍 넘었다.

 

카톡카톡~

 

추석인데 대구 좀 선선해졌어요?

파리에도 보름달이 휘영청 떴당~

달님보면서 우리가족 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달라고 소원빌었는데 프랑스 달님도 들어주겠지?

추석 때 같이 안있고 노상 돌아댕겨서 미안하요잉~

그래도 엄마 아빠 규야 다 행복한 추석 되길....

 

선물 리스트 뽑아 보라고? ㅋ

너 잘 있다가 오는게 가장 큰 선물이야^-^

이제  열흘쯤 지나면 오겠구나.

 

처음에 북유럽으로 갔는데 추위에 떨어서 8월에 털모자 구경하다가 맨붕왔었단다.

파리에선 한인 민박집에 있어서 한식을 먹었다며 이제 따뜻한 밀라노로 가는 비행기타러 공항에 왔는데

프랑스 공항들이 후지다며 우리나라 인천공항만한데 없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3년전인가 보름정도 갔다왔는데 밀라노는 빠진 곳이라는..... )

 

 

 

 

 

 

 

 

 

 

 

 

 

 

 

 

 

 

 

 

 

 

 

 

 

 

 

 

 

 

 

  

 

 

 

 

 

 

 

 

 

 

 

옆에 지나가던 어느 어른~

와 여다가 꽃을 숭가났노? 존데 다 나뚜고?

엄마 이건 진짜 꽃 아이다.....

 

 

 

 

달성습지의 건너의 화원유원지가 보인다.

 

 

 

디아크 3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강정고령보와 성서산업단지.

 

 

 

 

 

 

 

 

 

 

 

 

 

 

 

 

 

 

 

 

 

이 바닥분수와 디아크가 밤이면 화려하게 색색으로 변신을 하는데 계속 있을수도 없고.....

햇살이 따가웠는데 대구 32도였다고 한다.

분수에 신나게 물장난하는 애들이 시원해 보였다.

 

 

 

 

디 아크(The Arc) : 낙동강 강정고령보 옆에 있는 4대강 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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