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을 아는 것이 제일가는 부(富)이다.] - 붓다
휴학하고 서울에서 외손자 봐주던 친구가
딸네 일주일 거제도로 휴가 가고 집에 왔다면서 카톡이 왔다.
번개로 모여서 보리밥으로 점심먹고 바람쐬러 가자며 간 곳이 팔조령 넘어 청도의 유등지다.
이슬비가 내리는데 우산쓰고 한 바퀴 돌았다.
그동안 모르고 살았었는데 일주일의 휴가가 얼마나 달콤한지 아나?
말이 얼라보는거지 살림 다 살아줘야 한다.
사위 입맛 맞춰서 때로 챙기기가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데....
오후에 어린이 집에 데리러 가면 얼라가 나보고 반갑다고 잘 걷지도 몬하는 기 지대로는 거의 날아온다.
힘들어도 그 재미로 본다.
사위가 어머님 저희랑 계속 같이 사세요 그러길래 절대 아니라고 했단다.
얼마를 작정하고 갔길래
내 이제 제대가 얼마 안남았데이~ 그런다.
연꽃은 절정을 지나 끝물로 가고 있었고 군자정은 테두리 공사를 새로 했고.
유등지에 몇 번을 갔었지만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는 찻집에서 커피와 팥빙수도 먹고.
에어컨 빵빵에 빙수~
친구가 하는 말이
춥다. 오늘 여름 맞나? ㅋ
앉으니 키가 같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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