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까지 가져가기로 한 비밀을 털어놓는 것은 무덤을 파는 일이다.]
동구청 옆에서 고향친구들 점심 모임이 있어서 갔었다.
이번에 사실 가기 싫었는데 아버님 장례식 때 찾아준 친구들 점심 대접한다고.....
동촌유원지와 망우공원이 동구청에선 가깝지만
이제 집에서 시내버스 환승해서 여기까지 오자면 거의 두시간 가까이 걸린다.
온 김에 좀 걷다 갈려고 일찍 일어나서 갔었는데 뜻밖에 고운 단풍을 만나서 기분이 참 좋았다^^
어쩐일인지 요새 가는 곳마다 철없는 녀석들이 하나씩 보이네......
위의 모습들은 늦가을에 그러려니 했던거고
아래의 단풍은 생각지도 못했던거라 더 반갑고 예뻐보였고 ㅎ
새로 만든 해맞이 다리.
동촌 구름다리는 벌써 철거한다고 방송에 나오더니 들리는 얘기로는 철거비용때문에 시끄럽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아직 남아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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