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그 자체가 가장 큰 행복이다.]
올 겨울 정말 추웠어.
아직 좀 더 기다려야 꽃 피는 봄날이 올테고.....
봄을 좀 더 일찍 만나려고 흐린 날 오후에 수목원 온실로~ ^-^
사람들을 맨몸으로 겨울내내 그냥 밖에 세워 두웠으면 아마 다 얼어 죽었을거야.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어찌 이리도 기특하게 계절을 알고 찾아오는지 자연은 참 신기하고도 이쁘다.
분재 온실.
선인장 온실.
얘들은 볼 때마다 종이로 만든것 같아...... ㅎ
초록이 좋다!
통통한 잎이 아주 이뻐~ ㅋ
밖에는 이제 복수초가 피기 시작했고 성질 급한 애들도 머리를 내 밀고.....
산수유도 껍질을 깨는 것들이 간혹 보인다.
꽃을 보려면
정호승
꽃씨 속에 숨어있는
꽃을 보려면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있는
잎을 보려면
흙의 가슴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있는
어머니를 만나려면
들에 나가 먼저 봄이 되어라
꽃씨 속에 숨어있는
꽃을 보려면
평생 버리지 않았던 칼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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