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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맘의 얘기2

오랜만에.....

[다른 사람의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그들을 심판하지 말라.]  - 링컨의 좌우명

 

병원가는 거 외엔 꼼짝않고 들어앉아 있었더니

답답하고 갑갑하고.....

산행 해본지가 언제였더라~ ㅎ

두류공원 한바퀴 돌자~!

늦은 오후에 모자 푹 눌러쓰고 나섰다.

바람이 차다.

추우나 더우나 여긴 여전히 사람들은 많고.......^_^

 

전시실 입구에 수많은 사진들로 만든..... 세계 중심에 우뚝선 대구!

 


 


 


이게 벌써작년 여름이네.

자주 가는 곳인데 어쩌다보니 올해들어서는 처음 간.....


 

*****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에 그리움 간직하고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 동안 뜸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득 문득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낌없이 사랑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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