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웃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생물이다.] - 빅토르위고
엄마의 건망증 : 틀니
간만에 고등학교 동창 송년회에 나서는 엄마......
화려하게 차려 입느라 난리다.
저 번에 동창생들의 휘황찬란한 옷차림에 기가 죽은 기억때문에.
엄마는 반지 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반지 하나 고르는데 2시간 걸렸다.
엄마 반지는 딱 2개 뿐인데~ㅎ....... -_-;;
모든 걸 완벽하게 치장한 엄마.
이번엔 정말 엄마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모든 동창들의 시샘의 눈길에 뿌듯해 하는 엄마
엄마는 우아하게 인사를 한다.
*
*
"얘드아!(얘들아) 오데간마니다.(오래간만이다)"
다른 치장에 너무나 신경을 쓴 나머지.......
엄마는 틀니를 깜빡 잊었다.
그후로 엄마는 동창들과 연락을 끊고 산다....... ㅡ_ㅡ;
야채인간
어떤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길을 가다
절친한 친구를만났더랍니다
바쁜 걸음으로 가는 친구를 불러 ~
어딜 그리 바쁘게 가니?
물어보니 그 친구 하는 말~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의식불명이라~ 병원에 간병하러 가는중이라며
수심에 찬 모습으로 이야기 하더랍니다.
그래서 친구따라 병원으로문병을 갔답니다.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친구 아들을 위로하기위해
위로의 말을 건네려고 하는데
갑자기 식물이란 단어가 생각이 안 나더랍니다.
생각하다 생각하다 겨우생각이나서리~~~
친구가 위로의 한마디를 했더랍니다.
아이구 아들이 야채인간이 되서 니가 고생이 많다~!~?
110321 대구수목원 선인장온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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