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당귀 (111)
산형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숙근성(宿根性) : 뿌리가 잠을 잔다는 것으로 겨울이 되어도 뿌리가 죽지 않고 동면을 한 후, 봄에 다시 싹이 난다는.....)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를 당귀라고 하며 약제로 사용한다.
숲속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고 높이 1∼2m이고 전체에 자줏빛이 돈다.
뿌리는 크며 향기가 강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로 달린다.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른 아침에 만났는데 당귀를 닭을 삶을 때나 물 끓일때 넣어서 먹어보기는 했어도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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