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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니맘의 얘기2

동네 강가.

[내 말 한마디에 누군가의 인생이 뒤바뀌기도 한다.]

 

 

동네 강가의 모습인데

운동한답시고 오후에 가끔 걸으면서 폰카로 한 장씩 찍어 본 것들.

흐린 날도 있고  쨍한 날도 있고

 자전거도 지나가고  기차도 지나가고.....  어느 날은  말 탄 사람들도 줄지어 지나가더라.

 

 

 

내 자전거는 요새  땡땡이치고 난 걷고~ ㅋ

 

 

 

 

 

 

 

 

백로(?) 몇 마리와 오리가족도 보이던데 요새 뉴스 보니 새들이 진짜 주범인지.....

시끄러우니 너희들은 여기 나오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라 ㅋ

 

 

해랑교란 다리 이름이 좀 별나다 싶어서 궁금했었는데 버스 승강장에 보니..... ㅎ

 

 

멀리서 보면 빨간 잎이 꽃처럼 보인다 가끔은 다른 색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의 응원은 성경처럼 되새기고

괴롭히는 자의 언행은 뉴스처럼 지나 보내라.

 

기분 나쁜 말을 선택하지 않고 지나칠 때

그 말의 주인은 내가 아닌

그 말을 뱉은 사람의 것. 

 

 

 

 

지는 태양 앞에 화내지 않는 것은

 

 

지는 태양 앞에 화내지 않는 것은

 내일도 태양이 뜨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흩어지는 씨앗 앞에 불안해하지 않는 것은

곳곳에서 꽃피우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거센 소나기 앞에 평온을 잃지 않는 것은

그것이 곧 지나가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며,

 

사라지는 무지개 앞에 아쉬워하지 않는 것은

언젠가 다시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쉽게 화내거나, 불안해하거나,

 평온을 잃고, 아쉬움에 눈물 흘리는 것은

단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회가 오리라는 것을,

더 좋은 것으로 돌아오리라는 것을,

모든 문제는 곧 해결되리라는 것을,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 얼마 전에 본 책.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1cm + 에서.....김은주 글.

 

 

 

 세천지구쪽으로 갔다가 돌아서 다시 호대교쪽으로..... 그리고 집에 오면 거리는 꽤 된다. 

 

 

 

*****

 

 

 

며칠 전에 혜미니 수술 후 퇴원하고 엄마도 불안하다며 검진받으라고 예약을 해 놔서 갔다가 오는 길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어느 골목의  '오 설록'이라는 찻집에서.....

혜미니가 폰으로 보내준 것 ㅎ

 

지난 추석 연휴에 2주간 유럽 여행 갔을 때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났다는 동생이 선물해 줬다는

모바일 기프트 쿠폰이라나 뭐라나 폰에 있는 그거 보여주고 받아 온 건데

녹차가루와 유자가 들어가서 맛도 좋았고 먹기야 공짜로 먹었지만, 계산서에 나온 가격을 보고 놀라서.....

따뜻한 것과 차가운 차  두 잔과 작은 케이크 하나.

저게 18,500원이나 하더라.

비싼 동네인 건 알겠는데 그래도 난 저렇게 돈 주고는 절대로 못 사먹겠더라. 

요즘 돈은 돈도 아닌 거 같아 ㅠ.ㅠ

한 번씩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서울은 문화시설만 부러울 뿐......

 

 

이 녀석이 이제 살만한지 엄마 거기 정말 좋던데 갈래요? 묻는다.

얼마 전에 '꽃보다 누나'라는 프로에 나와서 많이 알려진 곳인데 다시 가고 싶은 곳이라네.

방송에서 본 것보다 좋은 곳 더 많이 보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아주 즐겁고 좋았단다.

난 말이 안 통해서 패키지로 밖에..... 그랬더니 지가 가이드 해준다고.

너랑 가면 가고 싶은 곳만 갈 수도 있고 여유롭기야 하겠지만  네 가이드가 비싸서 안 되겠다 ㅎㅎㅎ

짜식이 엄마  백수인 거 알면서 말이야 ㅋ

나도 네가 세 번이나 다녀온 유럽~  가고 싶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 크로아티아......

 

 

*****

 

 

낼모레가 우리의 최대 명절 설이네요.

즐겁게 보내시고 기쁜 일 많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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