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을 갖는 사치를 누리는 것이다.] - 레온타인 프라이스
한 주 전에 지난 언니 생일에 못왔다고 동생 둘이 놀러왔다.
(그러고 보니 얘들 왔다간지가 벌써 열흘이네 ㅎ)
구미에 사는 동생이 시어머니 생신을 당겨서 한다고 시댁에 갔고 막내는 작은 언니랑 같이 온다며 한 주 기다리고.....
암튼 오니 반갑고 즐겁고 좋다^^
언니 힘든다고 나가서 점심 사준다는 걸 집에서 고기 삶아서 먹으면서 막걸리도 한 잔씩 하고.....
낮술먹고 취한다며 서로 쳐다보고 ㅋㅋㅋ 웃고.
성서 아울렛에 가서 같이 쇼핑도 하고 배부른데 운동하자며 두류공원으로.....
올해는 이 행사 못보는 줄 알았는데.....
작년만 못한 거 같더라.
작년 수상작들로 포토존도 만들어 놨고......
아직 준비 중~ 마감 30분 남았다고 방송이 나온다.
우리나라 모델들보다 외국인 모델들이 포즈도 더 잘 취해주고 용감?해 보인다.
모델들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진사들도 진을 치고.....
작년부터 포토존을 만들어서 기다리는 분들게 서비스를~ ㅎ
준비하는 거 구경하고 한바퀴 돌자며 나왔는데 지나가던 할배 두 분의 얘기에 ㅋㅋㅋ
오늘 머하는데 이키 시끄럽고 사람이 만노?
몸에 뺑끼칠 하는 거 그거 한다꼬 안카나......
성당못을 한바퀴 빙 돌아가며 맥문동이 한창 이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얘들은 하나씩 볼 때는 뭐 그냥 그런데.... ㅋ 무더기로 있을 때는 참 이뻐보이고 좋다.
맥문동 무더기로 만난 거..... 이거는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랄까 ㅎ
오늘 니들 사진 도배다 ㅋ
막내가 하는 말~
언니야 또 차례대로 앉나?
얌마 그거 법으로 정해놨다니? 앉는 사람 맘대로지~ ㅋ
막내가 사준 구수한 콩국수먹고 언니 오래 살겠다 ㅎㅎㅎ
고맙다 자주 놀러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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