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13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상식의 문제는 그것이 상식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 마크 트웨인

 

 

마비정에서 오는 길에 능소화 본다고 들렀는데 늦은 감이.....

한 보름쯤 전에 갔으면 좋았을걸.

꽃도 거의 끝물에 가깝고 골목길은 깨끗이 쓸어놨고.

담 밑에 뚝뚝 떨어져 있는 꽃도 한 풍경 하는데 해마다 시기를 놓치네. 

 

능소화가 슬픈 전설이 있고 옛날에는 양반집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하니...... 

이 동네가 양반동네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몇군데 있는데 진사님들께 아주 인기가 좋은 곳이다.

 

같이 간 친구가 능소화를 참 좋아하는데

아직 제대로 사진을 못 찍어 봤다면서 어찌나 좋아하는지~ ㅎ

시장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괜찮다며 휴대폰으로 원 없이 담았단다.

둘이 휴대폰들고 찍다가 서로 쳐다보고 ㅎㅎ 웃고.

이 친구 큰사위가 문화재유산 담당 피디라는데 

여기 갔었다고 했더니 자료를 쭉~ 보내주더라며 저녁에 카톡으로 보내왔다.

  

 

 

 

 

 

 

 

 

 

 

 

 

 

 

 

 

 

 

 

 

 

 

 

 

 

 

 

 

 

 

 

이 친구 언제 도촬까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