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9 가산산성.

[용서는 가장 큰 마음의 수양이다. 그리고 상처의 가장 좋은 치료약은 용서하는 일이다.]  - 법정

 

햇빛은 강하고 집에 있어도 덥고 나가도 덥고.....

선풍기도 에어컨도 좀 쉬라고 하고.

 땀 흘려도 산 바람이 좋지~ 그러면서 느지막이 나갔는데 거짓말 좀 보태면  땀을 한 바가지도 더 흘린 듯..... ㅎ

 

앞산이 가깝고 가기도 편하지만 시내에 있다보니 여름엔 잘 안가게 된다.

내가 팔공산을 참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무래도 여름엔 팔공산으로..... 

앞산보다는 훨씬 시원하고 또 시외로 나들이 나가는 기분도 나고 ㅎ

 

 

 

파란 하늘에 구름이 이쁜 날이었어.

내려 올땐 아침만큼은 아니었지만.....ㅎ

 

 

오르는 내내 그늘이라 좋긴한데 바람 한 점 없더라.

좀 불어주면 얼마나 좋아ㅠ.ㅠ  

이렇게 아껴놨다가 어디다 쓸려고 그러면서 흠뻑 젖어서 위에 다 올라가니

가끔씩 지나가는 바람은 맛있는 바람이더라.

 

 

나뭇잎에 비치는 저 햇살도 보기좋고 빛 받은 나무잎은  꽃처럼 이뿌고.....

저런 나뭇잎 참 보기좋다 하면 이상한 듯 보는 사람도 더러 있고. 

 

 

해원정사.

고찰은 아니고...... 들머리에 있는데 여기도 규모가 점점 크진다. 

 

 

다 내려와서 진남문에서 본 건너편의 하늘.

 

  

 

 

혼자 놀기.

내 발사진 찍어보긴 생전처음 ㅋ

차창에 비친 하늘보고도 놀고.....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가 이제 그쳤다.

덜 덥게 좀 왔으면 싶었는데 여기는 괜찮지만 많이 온 곳은 또 물난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