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은 닫지 말고 항상 열어두라.]
아침부터 바람도 불고 잔뜩 흐려있더니 조금전부터비가 온다.
이런 날씨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안 더워서 그거 하나는 좋다.
벌써 몇년째 풍란이 꽃을 피운다. 볼 수 록 이쁜...... ㅋ 꽃이 꽤 오래 가기도 하고 향기도 참 좋다. 작년에 사 온 작은 선인장 하나도 같이.....
너 우리 집에 와서 엄청 잘 크더라 ㅋ
그래도 난네가 꽃이 피는 녀석인줄도 몰랐었다 -_-;;;
붉은 화관을 쓴 듯 빙 돌아가며 진한 분홍의 꽃들이
낮엔 피고 어두워지면 오므리고.....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은 듯 기분이 참 좋다! ^(^*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에 속박되지는 말라.
차라리 그대들 영혼의 기슭 사이엔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우되 어느 한 편의 잔만을 마시지는 마라.
서로 저희의 빵을 주되, 어느 한 편 빵만을 먹지는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그대들 각자는 고독하게 하라.
비록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외로운 기타 줄처럼.
서로 가슴을 주라, 허나 간직하지는 말라.
오직 삶의 손길만이 그대들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허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서 있는 것을.
참나무, 사이프러스나무도 서로의 그늘에선 자랄 수 없다.
- 칼릴 지브란
1883. 1. 6 ~ 1931. 4.10. 레바논계 미국인으로 예술가이며 시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