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 내가 걷기에 딱 좋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140515 나각산. 낙단보. [친구란 " 온 세상이 나를 등지고 떠날 때 나를 찾아올 수 있는 사람"] 대구 사는 중학교 동기들 11명이 모임을 한다. 결혼하고 몇 년 후부터였으니 거의 삼십 년이 다 되어가는데 다달이 회비내서 점심먹고 얘기 좀 하다 헤어지고 이게 다였다. 다들 바쁜 탓에 가까운 앞산이나 팔공산도 한번 같이 못 가 본..... 점심먹고 남은 회비는 모아서 길흉사 때나 애들 혼사 때 쓴다. (백만원씩 대학 입학때도 있었구나! ㅎ) 처음으로 시간내서 가보자고 한 곳이 고향동네 산인 나각산이다. 몇 년 전에 정비를 해서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단다. 친구 차 2대에 8명이 갔다. 몇 년을 마음이 불편해서 고향을 거의 안 가다시피 했었는데 이제 좀 편한 마음으로 가지려나...... 다닐 때는 그렇게 커 보이던 학교가 이제는 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