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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 세상구경

110802 상주 박물관 경천대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의성 고운사, 예천 회룡포와 삼강주막,

그리고 오는 길에 고향인 상주의 박물관과 경천대.

이렇게 비오는 날 우산쓰고 구경하고 나니 하루가 다 갔다.

 

고향이지만 대구에 산지가 오래되었고

낙동은 의성, 선산과 가까운 곳이라 상주시내를 지나면 잘 모른다.

더구나 요새는 자주 가지도 못하는편이고.......

상주 박물관 전통의례관 의우총 경천대가 거의 붙어있다.

또 상주국제 승마장도 가까이 있고......

 


상주 박물관은 처음으로 가 봤다.

입장료 개인 1000원 단체 700원.

 

경상도 할때의 그 상자가 상주를 의미한단다.(경은 경주.)

상주는 신라시대 9주, 고려시대 8목의 하나로서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위치하였던 유서깊은 곳이다.

그리하여 조상들의 슬기와얼이 담긴 이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자,

박물관 건립을 시작하여 2007년 11월 2일에 개관을하였다.

박물관의 전시실은 크게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획전시실은 각종 특색있는유물들을 주기적으로 전시해 나갈 것이다.

상설 전시실은 낙동면 신상리 구석기 유적을 포함한 선사시대부터 사벌국과 신라문화,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상주 그리고 임진왜란과 상주의 유교문화,

근현대의 상주 등의전시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상주박물관 개요에서......

 

기획전시실에서는 이달말까지

"우복 정경세 종부이야기 산수헌에서우복 종부를 만나다" 상반기 특별전시회를 한다.

우복 정경세(1563~1633)선생은조선중기 예학의 대가이자 서애 학문의 맥을 이은 선비로써

인조 때 영남 남인으로는 드물게 높은 벼슬에 올랐다고 한다.

 

앞마당엔 공연장도 있고 생태연못도 있고분수도 있고.....

 


상주 청리고분군에서 출토된 오리모양을 본따서 분수를........

 


박물관 로비 천장에 누에고치 모양을 매달아 놨다.

 


태양에너지 홍보 전시관.

 


송산정이라는 정자 양 옆으로 접시꽃이 예쁜 연못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교통이 좋다고 하는데 점심모임을 서울에서 하고 온다고.....

 



가정의례(관례 혼례 상례 제례)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통혼례를 차례대로 사진으로 알기 쉽게........

 

몇 년전에 방송에서 본 적이 있는 의로운 소 얘기가 있는 의우총.

 

 

*****

 


경천대는 시간도 늦었고 전에도 가본 곳이고 해서 전망대만 올랐다가 왔다.

경천대 여기 꽤 오랜만에 왔다.

 


 

산길(Mountain Road), 강길(River Road), 들길(Field Road)을 조합한 용어로

상주시에서 걷기 문화 생활화를위해서만든 13개의 코스에 붙인 이름이다.

1코스: 낙동강길. 2코스: 초원길. 3코스: 아자개성길. 4코스: 숨소리길.

5코스: 가야길. 6코스:이전길. 7코스: 소곰길 8코스: 장서방길.

9코스 : 바람소리길. 10코스: 똥고개길. 11코스:천년길.

12코스: 자산산성길. 13코스: 너추리길.

4코스인 숨소리길은 구름다리와 전망대가 있는

나각산( 높이240m. 낙동에서 보면 소라를 닮았다고 해서~)이 있고 친정동네에서 가까운 코스다.


전망대 가는 길인데 돌탑도 많이 만들어서 볼거리도 제공하고 70여m쯤 황토로 만든 구슬을 깔아놨다.

(곳곳에 돌탑이 참 많았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위는 낙동강 건너(중동면 쪽) 풍경이고

아래사진의 가운데 바위와 소나무있는곳이 경천대.

비도 왔고~ 4대강 공사로 모래밭은 안보이고 흐리기만 하다.

 


요건 혜미니맘 인증샷이고.......... ㅎ

 

그날 예천 회룡포에서만난부부2팀 우리와 코스가 같았는지

삼강주막에서도 상주박물관에서도 경천대에서도 계속 만났다.

경천대에서는 우리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웃으며 하는 말이

구경 잘 했냐며 닮은거 보니 자매인줄 알겠다며 같은 코스로 다니는 것도 인연이데

(집도 대구의 원대오거리라고 했다.우리집에서 그리 먼곳도 아닌~)

상주 어느 냇가에 매운탕 유명한집 있다고 그리로 간다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우리는 구미로 해서 바로 가야 한다고 하고 헤어졌었다.

(미리 둘째동생 생일도 챙기고 저녁도 먹고~)

저녁 맛있게 먹고 갔는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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