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바람불고 쌀쌀하더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월이다..... ^-^ [나이가 든다는 것은 등산하는 것과 같다. 오르면 오를수록 숨은 차지만 시야는 점점 넓어진다.] - 잉그마르 베르히만 새해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이라니..... 어제 동생들과 모임이었다. 봄꽃도 보고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구미 동생 감기몸살로 우리 집에서 놀았다. 모임으로는 오랜만에 만나서 온종일 소득도 없는 일로 얼마나 시끄럽던지..... ㅋ 삼월 임 영조 밖에는 지금 누가 오고 있느냐 흙먼지 자욱한 꽃샘바람 먼 산이 꿈틀거린다 나른한 햇볕 아래 선잠 깬 나무들이 기지개 켜듯 하늘을 힘껏 밀어 올리자 조르르 구르는 푸른 물소리 문득 귀가 맑게 트인다 누가 또 내 말 하는지 떠도는 소문처럼 바람이 불고 턱없이 가슴 뛰는 기대로 입술이 트듯 꽃망울이 부푼다 오늘은 무슨 기별 없을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