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구름도 좋고 아니라도 좋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동 - 서정윤 웃으며 보낸 시간은 신들과 함께 지낸 시간이다. - 일본속담 파란 하늘과 구름이 참 보기 좋았던 날. 해인사 길상암에서..... 목동 서정윤 양떼구름의 우리에 부드러운 짚을 넣는다. 노을 붉은 털은 반짝이며 그리운 노래를 부르는 양떼구름. 오늘은 얼마나 먼 길 부드러운 목초를 찾아 굳어진 발굽, 내려다본다. 늘 기다림의 그림 속에서 쓰러진 노을의 뒷모습. 그 뒤의 구름 산맥에서 들리는 방울 소리. 구경 많아 먼눈 파는 내 영혼의 목동을 만난다. 하늘 저편 지나가는 양떼구름 오늘 밤 누울 자리를 위해 방울 소리는 쉬지 않고 언제까지 걸어야 하나? 그냥 따르고 있다. (대구역 지하도를 지나다가 본 시인데 벌써 몇 년째 걸려 있다.) 서정윤(徐正潤, 1957~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대구에서 출생하였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