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도 좋았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140410 경산 반곡지. [추억에서 감정을 빼면 기억이 된다.] 비슬산에서 오고 있는데 가게 일로 바쁜 친구가 답답하다며 시간 되면 낼 문양역의 마천산이나 경산의 반곡지로 바람쐬러 가자고 그룹 카톡을 보냈다. 다른 친구가 반곡지 콜~ 난 힘들어서 팝업 창만 보고 있었더니 **는 카톡 보면 연락하라 오~버. 그래 나왔다 오버 ㅋ 밥 싸가지고 와서 두류공원에서 먹고 가자. 알~ ㅎ 한가지씩만 챙겨와도 푸짐하다.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불던지 머리카락은 날려서 아톰 머리가 되고 종이컵이 휙 날아간다. 묵은지랑 쌈 가지고 온 친구 엄마야 쌈장이 엄따. 식탁에 놔두고 내 그냥 왔대이 우짜노..... 내가 몬 산다 ㅠ.ㅠ 돼지고기랑 오리고기 가져온 친구도 나도 뭐하나 내놓고 빼무따. 옆에 우리보다 더 크게 무침회로 판을 벌리고 있는 아짐들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