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시려...... 썸네일형 리스트형 ..... [우리는 누구나 죽음이라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오는 수요일이 엄마 84회 생신이다. 서운한 마음에 몇 년을 참석을 안하다가 이제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나 싶어서 작년에 갔었고 올해도 가볼까 했더니 며칠전에 남동생 문자가 왔다. 엄마 생신은 바쁘다고 나중에 가족끼리 밥한끼 먹자는데 형님이. 그래. 딱 두자로 답장을 보냈다. 그게 어찌 오빠 맘이랴. 알아도 모르고 몰라도 모르고 그냥 조용히..... 30년을 넘게 봐 왔지만 정말 적응도 안되고 이해가 안된다. 올해만 바쁘고 언제는 이 때가 아니었냐. 생신을 뭐 해마다 계절 바꿔가며 한다니? 들은 소리도 있고 짐작은 했지만 무척 속이 상한다. 아버지 계실때 집에서 할 땐 동생들이랑 한가지씩 나누어서 해가지고 갔었고 이젠 당겨서 휴일에 식당에 가서 마을 어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