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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좋은 글

다시 생각해 보는 `수우미양가` [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다. 행복 그 자체가 길이다.] 우리집 풍란. 내가 식물을 잘 키우지를 못하는데~ 신통하게도 20포기 중에서 5포기가 올해도 꽃을 피웠다. 향도 아주 좋고 오래 피어 있어서 ㄷ ㅓ 예쁘고...... ^_^ '수(秀)'는 빼어날 '수'자로, '우수하다'는 뜻입니다. '우(優)'는 '우등생' 할 때의 '우'자로, 넉넉하다는 말입니다. 역시 '우수하다'의 의미겠지요. '수'와 '우'가 큰 차이가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미(美)'는 아시다시피, 아름다울 "미'로, '좋다'는 듯도 있습니다. 역시 잘 했다는 의미입니다. '양(良)'은 '양호하다'의 양으로, 역시 '좋다' '어질다' '뛰어나다'의 뜻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괜찮다'는 뜻이죠. 성적의 다섯 등급에서 네 번째를 가리키.. 더보기
흔들리며 피는 꽃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이다. - 신영복 흔들리며 피는 꽃 -시인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시 중에서 하나..... ^_^ 더보기
....... 봄. [봄은 모두에게 희망처럼 그런건가 보다.] 110416 팔공산에서....... ....... 봄 저 요리사의 솜씨를 좀 보게 누가 저걸 냉동 재룐줄 알겠나 푸릇푸릇한 저 싹도 울긋불긋한 저 꽃도 꽝꽝언 냉장고에서 꺼낸 것이라네 아른아른 김조차 나지 않는가 - 시인 반칠환 마음에 드는 고운 시라 옮겨 적었습니다. 110427 대구 동촌에서....... 더보기
사라진 뒤에야 빛이 나는 행복.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 110412 팔공산 갓바위 가는길에....... 사라진 뒤에야 빛이 나는 행복 물고기는 물 속에 있을 때는 그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는 자신이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땅 위에 올라오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때가 행복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요? 가지고 있을 때는 모르다가 꼭 잃어버린 후에야 뒤늦게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못난 습성 행복은 공기 같은 것입니다.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어느 곳에나 있는. 영국 속담 중에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행복은 사라진 후에야 빛을 낸다......" 사람들이 행복의 실체를 보고.. 더보기
`배려` 중에서........ [ 덕이 재능을 이긴다.] 110403 두류공원에서......... 한밤중에 어떤 단체에 예기치않은 문제가 생겼다. 회원들은 다음날 아침 6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아침, 회의실에 모였을 때 모두 일곱 사람이었다. 여섯 사람의 회동이었는데, 아무도 부르지 않은 한 사람이 온 것이다. 회장은 그들 중에 누가 불청객인지 알 수 없었다. 회장이 말했다. "여기에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은 당장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들 중에서 가장 유능하고 가장 필요한 사람이 나가 버렸다. 그는 부름을 받지 않은 채 잘못 알고 나온 일곱번째 사람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나가버린 것이다. - 탈무드 -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더보기
절에서 담아 온 좋은 글. [이 세상에 가장 위대한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친절이다.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이다.] - 법정 - 올 봄에 만난 꽃들 중에서......ㅎ 지난번 변산반도의 내소사와 내장사에서 담아 온 좋은 글............ 올 봄에 만난 선인장꽃들. 파란 이웃 여러분들 휴일 잘 보내셨어요? 황사비가 온다고 해서 하루 종일 방 콕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지심도의 동백꽃이 보고 싶어서 동생이랑보러 갈려고 했더니 배가 출항을 못한다고 (날씨도 좋았는데.... ㅠ.ㅠ) 연락이 와서 지하철타고 자주 가는 가까운 마천산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이번 토요일은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_^ 더보기
머리에 담아두면 좋은 글. 머리에 담아두면 좋은 글 하루 해가 이미 저물어 갈 때오히려 저녁 연기와 노을이 더욱 아름답고 한해가 저물어 갈 즈음에야 귤은 잘 익어 더욱 향기롭다. 사람도 인생의 황혼기에 더욱 정신을 가다듬어 멋진 삶으로 마무리 해야 한다. 권세와 명예, 부귀 영화를 가까이 하지않은 사람을 청렴 결백하다고 말하지만 가까이 하고서도 이에 물들지 않은 사람이야 말로 더욱 청렴하다 할 수 있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을 고상하다고 말하지만 권모술수를 알면서도 쓰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더욱 고상한 인격자이다. 혜택과 이익 앞에서는 남을 앞 지르지 말고 덕행과 일에서는 남에게 뒤처지지 말라. 남에게서 받는 것은 분수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자신의 인격을 갈고 다듬는 일에는 몸과 마음을 아끼지 말라.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 더보기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통해서 배운다. [겨울이 아름다운 건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101229 청룡산.(대구)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통해서 배운다 살다 보면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칼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있지요. 남의 마음에 눈물을 주는 말 실망을 주는 말, 상처를 주는 말 불신의 말, 절망의 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어쩌면 우린 말 한마디에 천재 또는 바보가 될 수도 있고 성공 또는 실패를 가져올 수도 있고 사랑 또는 이별을 할 수도 있고 좋은 인연 또는 악연이 될 수도 있고 영원히 또는 남남처럼 살아갈 수도 있지요. 우린 사람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을 할 수도 있고, 싫은 말도 할 수가 있지요.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 이성이 있기에 언제든지 마음만 .. 더보기
고개를 숙이면.......... [말이 입안에 있을때는 네가 말을 지배하지만, 입밖에 나오면 말이 너를 지배한다.] - 유태인 속담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일이 없습니다.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다.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 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무명 선사가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이기는.. 더보기
기억하라........ [세상에 좋은 사람은 많지만, 위대한 사람은 적다.]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 오드리 헵번이 아들에게 들려준 글 - - 옮겨적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