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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9 비슬산.

[깨달음이란 가장 보편적인 진실을 보는 것이다.]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로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올해는 꽃들이 다 일찍 피었다고 19일에서 21일까지로 며칠 앞당겨서 하기로 했었단다.

이번에 100년 달성이라고 다른 때보다 큰 행사가 되었을 텐데

 세월호의 참사로 다 취소가 되었다는......

 

꽃보다는 대견사를 지었다길래 그게 궁금해서 영동의 천태산을 가려다가 비슬산으로.

어쩌면 참꽃군락지에 성질 급한 애들은 피었을지도 모르고 

 

주차장에서 한참을 걸어 올라가면 백 년 달성 장승이 서 있다.

다리 건너면 바로 소재사가 있고~

오랜만에 나섰더니 힘이 들어서 참꽃군락지까지만 갔다가 오기로 했다.

 

 

낼이면 달성군민 된 지 딱 1년인데 내 꿈도 꼭 이루어지기를...... ^-^

 

 

이쁜이들이 여기도 있네^-^ 

 

 

 

휴양림 쪽으로 오르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유가사로 오르는 길이 더 좋다.)

공영주차장에서 휴양림을 거쳐서 오르는 긴 포장길이 난 싫다.

포장길 걸어온 거 보다 훨씬 짧은 거리를 올라가면 참꽃군락지가 나오는데 그마저도 이번에 데크를 거의 다 만들어 놨다.

마지막 공사 중이었는데 중간에 돌계단이 쪼매~ 있고.

 계단 아닌곳에는 거적때기를 다 깔아놨더라.

 

 

 

 

 

 

 

암괴류를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만들어 놨고 이번에 손을 많이 댄......

이제서야 생강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하기사 올라오는 길에 보니 가로수로 심어놓은 산수유도 아직 꽃이 있더라.

 

 

 

절터가 그리 크질 않아 보였었는데 참?하게 앉혔다고 해야 하나......

건물은 다 들어섰고~ 아직 공사 중이었다.

 

 

요새 지게는 저렇구나..... 지게 작대기만 나무네 ㅋ

참꽃군락지에도 데크를 더 만드는 공사 중이었는데  보호인지 파괴인지......

 

 

점심도 먹고  전망대도 있고 정자가 있는 쪽으로~

올라갈 때는 더웠는데 점심먹는데 바람이 솔솔 부니 추워서 조끼 입고 자켓 입고도 햇빛이 있는 곳으로......

  

 

이름도 잘 지어서 붙여~ ㅋ

 

 

이건 얼마 전까지 비슬산의 정상이라고 지금의 천왕봉 자리에 서 있던 것을 산 높이만 바꿔서 옮겨다 놓은 것.....

이상하게도 멀미가 나는 듯 해 무척 힘들게 올라갔다.

이제 비슬산 한~~~~~ 참은 지나야 갈 것 같다.

(지난 일요일 이웃언니 참꽃축제 한다는데 가보고 싶다고 하는 걸 무척 피곤하기도 했고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했다.)

 

 

그동안 비슬산 정상이 천왕봉이다 대견봉이다 말이 많았는데 그 민원을 달성군의 심의를 거쳐서 천왕봉으로~

달성군 개청 100년 주년이 되는 날이자

비슬산의 새로운 명소인 대견사의 개산대재가 열리는 3월 1일 오전 11시에 천왕봉(1,084m) 정상석의 제막식이 있었다고 한다. 

(달성군청에서는 2014년 2월 27일, 새로운 정상석을 만들어 헬기로 이동하여 비슬산의 정상에 설치하였고.)

 

 

 

지금이야 만개했겠지만, 참꽃군락지에 저랬다. 

올라오면서 보니 활짝 피어서 곱던데 대견사를 중심으로 아래위가 저렇게 차이가 난다.

 

 

안내도에 천왕봉은 바꿔놨던데 지금 대견봉 안내석이 있는 곳에는 아직 전망대로 있다.

 

 

강우레이더 관측소 쪽으로 가다가 내려가야지..... 

 

 

 

내려오는 길~  휴양림 앞의 다리 근처엔 이렇게 곱다.

 

 

지난겨울 얼음축제 때의 얼음이 아직 덜 녹고 남아 있었다. 

 

 

인제야 뾰족이 올라오는 잎도 꽃만큼이나 예쁘고  햇살받은 잎들..... 난 이런 게 참 좋다!

 

 

 이제 주차장 거의 다 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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