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을 갖는 게 성공이면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이다.]
이사 온 지 이제 한 달.
대구시 서구 중리동에서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완전 외곽지.
팔공산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더라.
아직 동네 산도 못 올라 봤지만 먼저 살던 곳 보다는 덜 덥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
(동네 산 와룡산 - 개구리 소년 이런 등식이~ ㅋ)
먼저 살던 곳(2층 주택의 2층)에서는 32~3도라면 창문 열고 선풍기 틀고 그랬을 텐데 아직 선풍기도 꺼내지않고 창문도 안 열고 산다.
반대로 겨울이 되면 더 춥겠지만 내가 여름나기를 워낙에 힘들어 하니.....
불편한 것도 있고 아직은 낯선 풍경들이지만 차차 정들면 여기도 좋아지리라.
여기 이사와서 좋은 점 하나.
비 오고 난 뒤 계단이랑 마당 청소 안해도 되는 것 ㅋ
지자체에서 인구 불리기 작전이라도 들어간 건지
전입신고하고 며칠 있으니 달성군수 이름으로 엽서가 왔더라 ㅋ
일찍 온 더위 탓에 낮엔 나가기 겁나고 해 질 녘에 동네구경 나서서 폰으로 하나씩 찍어 본...... ㅎ
보리도 있고 대파도 꽃이 피었고.....
여긴 성주사란 작은 절 풍경.
이른 저녁을먹고 이웃아파트 지나 산 입구를 조금 오르니 대각사란 조그만 절이 있다.
금호강 자전거도로도 보이고 와룡대교도 보이고 경부고속도로도 보이고 열차도 지나가고...... ㅋ
작은 정자와 운동기구도 있다.
부지런하기만 하면 여기도 운동코스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꾸 두류공원 생각이 난다.
치료 나갔을때 한 바퀴씩 돌고오면 좋겠는데 이젠 더워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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