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미니맘의 얘기2
150425 산소에 갔다가.....
혜미니맘
2015. 5. 12. 00:03
[교육의 최고 목표는 지식이 아니고 아름답고 선한 행동이다.] - 스펜서
동생들이랑 엄마 아버지 산소에 갔다가 본 오빠네 과수원의 사과꽃.
얘들아 올해도 좋은 열매를 맺기 바란다^^
거의 안가던 친정을 어쩌다보니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야 가끔씩 가게 되는.....
봄날의 사랑 이야기
시인 정연복 1957~
사랑은 장미처럼
활활 불타지 않아도 좋으리
사랑은 목련처럼
눈부시지 않아도 좋으리
우리의 사랑은
봄의 들판의 제비꽃처럼
사람의 눈에 안 띄게
작고 예쁘기만 해도 좋으리
우리의 사랑은 그저
수줍은 새색시인 둣
산 속 외딴곳에
다소곳이 피어 있는
연분홍 진달래꽃
같기만 해도 좋으리
이 세상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만의 맘속에서만
살금살금 자라나는
사랑이면 좋으리
막내동생 열심히 찍고 있다 ㅎ
언니야 모과꽃이 이렇게 이뿌구나......
(이 녀석들 바람쐬어 주자고..... 이제서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