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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151121 경주 흥덕왕릉. [끝나 버리기 전에는 무슨 일이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 키케로 경주에서 세미나마치고 오는 길에 들른 안강의 흥덕왕릉. 새벽에는 삼릉, 오후에는 흥덕왕릉. 비가 오다 말다 하는데 소나무를 좋아하니까 찾게 된다. 여기는 구불구불 못생긴 소나무들만 가득~ ㅎ 삼릉과는 다른 멋이 있다. 운곡서원에는 갔더니 은행잎이 거의 다 떨어졌다. 내년에는 때 맞춰서 가보고 싶다. (갔다 온지가 벌써 한 달이 지났네..... ^-^) 멀리서 왕릉에 군데군데 흰게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이렇게 고운 꽃이..... ㅎ 더보기
151121 경주 삼릉. [적당주의자가 되지 말라.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다.] - 휴그 왈폴 이른 새벽에 삼릉의 소나무 숲을 찾았다. 예전부터 삼릉의 아침이 보고 싶었지만 새벽에 일찍 움직이는게 힘들어서 나서기가 싑지를 않았었다. 경주에 있을 때 가보자고 작정하고 일찍 일어나서 갔더니 너무 일찍가서 차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밝아 오고 진사님들이 모여들었다. 낮에 산행 때 보던 거랑은 다른 분위기 ㅎ 늦가을의 새벽 공기가 싸~ 하면서도 참 좋았다. 안개가 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사적 제219호. 남산(南山)의 서쪽에 동서로 세 왕릉이 나란히 있어 ‘삼릉’이라 불리고 있다. 서쪽으로부터 각각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능으로 전하고 있다. - 백과사전에서 더보기
151115 북지장사 가는 길.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가난도, 걱정도, 병도, 슬픔도 아니다. 인생에 대하여 권태를 느끼는 것이야 말로 가장 무서운 것이다.] - 마키아 벨리 휴일 아침에 갑자기 나섰다. 짧은 코스지만 소나무가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길. (왕복 5km정도~ ㅎ) 한 주만 일찍 갔으면 백안삼거리 가로수 은행잎이 노랗게 깔려 있었을텐데...... 지금은 어느 집의 김장이 되어 있을...... ㅎ 가을이 떠난 자리..... 아쉬움만 가득하다. 더보기
151107~08 충남 보령. 서천 5. [불길같이 불타오른 우정은 쉽게 꺼져 버리는 법이다.] - 토마스 퓰러 마량포구에서 출발해서 가는 길 곳곳에 한산 소곡주 간판이 정말 많다. 모시잎 송편도 많고. 아마도 한산면 전체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ㅎㅎ 테마별로 여러갈래의 길이 있다. 체험관에서 본 것들인데 어르신이 직접 만들고 계셨다. 할머니 여러분이 좋은 소식 물어다 준다며 솟대를 권한다. 좋은 소식 ㅎㅎㅎ 그래. 애타게 기다리는 좋은 소식이 있지..... 기러기 5마리짜리 솟대를 하나 사왔다. 어디가도 그냥 구경만 하지 뭘 잘 안사는 편인데 여기선 솟대도 사고 소곡주도 한 병 사고 모시잎 송편도 한박스 사고 ㅋ 빗길 거의 4시간 달려 집에 오니 밤이다.^-^ 더보기
151107~08 충남 보령. 서천 4.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좋게 말하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이다.] - 토마스 퓰러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춘장대에서 멀지않은 곳이라 금방 도착했다. 관광버스도 있고~ 궂은 날씨에도 사람들이 꽤 많다. 동백정으로 오르는 길가에 이렇게 사진으로 서천을 알리고 있다. 모시로 유명한 한산면이 서천군에 있었구나..... ㅎ 천연기념물 169호인 나이많은 동백나무가 동백정 오르는 돌계단 옆으로..... 동백정에서 보이는 오력도. 여기서 보는 일몰이 그렇게 멋지다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비가 오다 말다 하는 날이라서...... 먼 길에 서운하다고 할까 봐 그러는지 꽃이 핀 나무가 있다. 가을에 보는 동백꽃이라..... ㅎ 서천 화력발전소의 굴뚝?이..... 1983년 발전소가 준공되고 나서 동백정 해수욕장이 사라졌다고 한다.. 더보기